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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 난민촌 둘러보는 최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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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7회 작성일 25-04-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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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크 난민촌 둘러보는 최병헌 렌크 난민촌 둘러보는 최병헌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남수단사무소 M&E 담당관 (렌크[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최병헌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남수단사무소 모니터링 및 평가(M&E) 담당관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남수단 렌크 난민촌 '트랜싯센터 2'를 둘러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4.11 raphael@yna.co.kr (주바·렌크[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먹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요건 중 하나죠. 식량 안보를 지키는 최전선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유엔 산하 식량 원조 기구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서 8년째 근무 중인 최병헌(38) 남수단사무소 모니터링 및 평가 (M&E) 담당관은 "식량은 평화로 가는 길"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문구는 WFP가 2020년 12월 노벨평화상을 받을 때 언급한 것이다. 당시 데이비드 비즐리 사무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식량이 필요한 우리 이웃 모두를 먹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WFP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이지만, 국내에는 다소 덜 알려진 편이다. 120여개 나라에서 2만3천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인 국제 직원은 17명 정도 된다.최 담당관과 만남은 연합뉴스가 수단 내전(4월 15일) 2주년을 맞아 남수단 렌크 난민촌을 국내 언론 최초로 현장 취재에 나서며 이뤄졌다. 최 담당관과는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렌크에서 3박 4일 전체 일정을 동행했다. 그는 수단과 미얀마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남수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수단 난민 태우고 남수단 렌크 난민촌 향하는 대형 트럭 (렌크[남수단]=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최병헌 유엔세계식량계획(WFP) 남수단사무소 모니터링 및 평가(M&E) 담당관(맨 왼쪽)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수단과 남수단의 국경 지역에서 남수단 렌크 난민촌 '트랜싯센터 2'로 향하는 대형 트럭을 살피고 있다. 2025.4.11 raphael@yna.co.kr 그는 선교사인 부모를 따라 9살 때 케냐에 이민하면서 아프리카에 처음 관심을 가졌다. 고등학교 시절 3년간 모의 유엔 활동을 하며 빈곤과 기근 등 국제적인 문제에 눈을 뜨게 됐다.미국 워싱턴주립대 정치학과에 진학한 뒤 국제법 전문가가 되겠다는 꿈을 품었다. 그러나 한국에서 군 복무를 하면서 특별순찰대원들이 탈진한 산양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제공=환경부 [서울경제] 정부가 이례적인 폭설을 잘 대비한다면, 행정력으로도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갑작스러운 폐사를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작년 폭설로 인한 산양의 집단 폐사를 겪고나서야 행정력을 강화한 것은 안타까운 대목이다. 10일 환경부와 국가유산청은 2024년 11~2025년 3월 산양 폐사 신고 개체 수가 31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96% 급감했다고 밝혔다. 31마리는 2019~2021년 겨울철 폐사 신고 개체 수준이다. 산양은 작년 이례적으로 1000마리 넘게 죽었다. 산양이 이례적인 폭설로 인해 눈 속에 갇히고 먹이 부족을 겪은 탓이다. 여기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가 산양의 이동까지 막았다. 환경부는 작년 10월 산양 보호를 위한 대책을 내놨다. 이 대책은 주효했다. 주요 이행 실적을 보면, 80곳에 먹이 급이대를 설치하고 22개 쉼터를 마련했다. 이 곳에는 약 2만2000kg의 먹이를 비치됐다. 인제·고성·속초권역 특별순찰대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한 달 평균 160회 겨울산을 올랐다. 다른 지역도 월 70회회 구조 손길이 필요한 산양을 찾아다녔다. 환경부는 올 하반기 열병 차단 울타리가 산양 등 야생 동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 집단 폐사의 원인으로 지목된 울타리 문제가 올해 해결될지 주목된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시민과 정부가 협력한 덕분에 지난 겨울 산양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ggm11@sedaily.com 렌크 난민촌 둘러보는 최병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