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언덕과 끝없는 코너를 지나 1차 경유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휴게소에 도착했습니다. 덩치 큰 준대형 세단임에도 시종일관 탁월한 노면 추종성을 유지해 운전에 대한 믿음은 물론 운전 재미 모두 느낄 수 있었죠. 전기 모터를 상황에 맞게 제어해 차량 흔들림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핸들링 성능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특화 기능, e-Dynamic Drive 도움이 컸습니다.2차 경유지, 경북 울진군 울진은어다리4차 경유지,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최대한 부드럽게 가속하고, 그 탄력을 최대한 유지해야 하는 경제 운전은 운전자에게 상당한 집중력을 요하며, 이는 운전 피로도 상승으로 연결되기 마련인데요. 이런 주행 상황 속에서도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실용 영역에서 충분한 힘을 갖춘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시종일관 작동되는 전기 모터 덕분에 쾌적한 경제 운전이 가능했거든요.5차 경유지, 전남 목포시 맥도날드 목포하당DT점실연비 테스트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80kg의 성인 2명이 함께 했으며, 드라이브 모드는 ECO, 타이어 공기압은 권장 수치인 33 PSI, 공조 장치는 습기 제거 상황에 한해서 작동했습니다. 특히 테스트 시작과 끝은 기름을 목 끝까지 주유하는 풀 투 풀 방식으로 진행할 겁니다. 그렇게 이른 새벽, 하남 망월동 SK엔크린 구산주유소에서 실연비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특히 2022년 출시된 7세대 그랜저는 경쟁력 있는 뛰어난 상품성, 가솔린 · 하이브리드 · LPG에 이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하며, 출시 직후 높은 판매량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랜저는 작년 71,656대가 판매되며, 국산차 전체 판매 순위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죠.그런데 작년 그랜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비중이 38,269대(53.4%)로 가장 높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내연기관에 전동화를 결합함으로써 기존 내연기관 대비 뛰어난 성능과 효율, 정숙성을 제공하는 점이 실제 고객분들께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1차 경유지를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분들이 계셨을 것 같습니다. 실연비를 기록하는 것에 있어 산 정상을 간다는 것 자체가 앞뒤가 맞진 않죠. 그렇지만, 최대한 일상과 비슷한 주행 조건을 만들고자 했고, 실연비 테스트 진행간 최대한 다양한 풍경을 보고 싶은 사적인 욕심을 채우려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이번 실연비 테스트 구간에 국도 비중이 제일 높은 것도 그 이유예요.총 주행거리 1,043km, 실연비 20.1km/L 달성이제 풀 투 풀 주유를 통해 실연비 테스트 결과를 확인할 시간입니다. 주행가능거리를 5km 남겨둔 상태에서 연료 주입구 끝까지 집어넣었고, 총 51.8L가 주유됐습니다. 참고로,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료탱크 용량은 50리터이며, 실 주유량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풀 주유 후 주행가능거리는 897km로 출발할 때보다 87km가 더 늘었습니다.그랜저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세단으로서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고의 품격과 경험을 선사한다는 일념 하에 늘 시대를 앞서 나갔고, 그랜저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해왔죠. 그래서 각 세대별 그랜저를 보면, 그 당시 자동차 기술력과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가늠해 볼 수 있어요. 그랜저는 늘 최고의 자리에 있는 국산차니까요.우리 몸속 노폐물을 걸러내 깨끗하게 청소하는 기관이 바로 ‘신장’입니다. 인체의 작은 필터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문제가 생겨도 초기 증상이 없어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데요.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10대 암 중 하나인 신장암도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늦은 경우도 많은데요. 신장의 이상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장이 보내는 위험 경고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뇨의학과 전문의 김병훈 교수와 알아봅니다.[김혁 리포터]어느 한 청소년이 에너지 음료 있지 않습니까? 그걸 너무 과하게 마셔서 신장결석으로 쓰러졌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만약에신장결석이 발생했다면 신장암, 신장질환의 위험 신호라고 봐야 할까요?[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아니요. 소변 안에 있는 칼슘 성분이 응축돼 침전되어서 돌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로감염 때문일 수도 있고요. 또 특정 물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기는 경우가 있기는 한데요. 일단은 요로결석은 돌이 생겨서 아픈 게 아니고 돌이 내려오다가 요관이 막히면서 아픈 것입니다.요로결석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에너지 음료 같은 경우는 카페인과 설탕도 많이 들어 있고요. 탄산음료는 인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서 이런 것을 너무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요로결석이 자주 생길 수는 있습니다.[김혁 리포터]비뇨의학과는 사실 남성들이 주로 찾는 과가 아닌가 싶은데요.여성들도 비뇨의학과를 많이 찾나요?[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많이 오십니다. 특히 여성분은 배뇨장애, 그러니까 방광이 예민해서 소변을 자주 보거나, 요실금, 이런 모든 질환을 비뇨기과가 다루기 때문에 여성 환자분들도 많이 오십니다.[김혁 리포터]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임신이라는 상황이 있지 않겠습니까? 만약에 임신했는데 신장암 진단받으면 신장암을 먼저 치료해야 합니까?출산을 먼저 합니까?[김병훈 비뇨의학과 교수]그때그때 상황 따라 종합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임신 몇 주째인지, 몇 주 만에 임신 상황을 종료할 수 있을지 이런 것도 봐야 하고, 신장암의 크기가 1cm, 2cm로 매우 작다면 전혀 서두를 게 없기 때문에 출산부터 하고 봐도 문제가 없을 것 같고요. 신장암이 아주 크거나 전이가 있는 경우는 임신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