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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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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14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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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자(가운데) 배우가 출연 중인 영화 ‘청명과 곡우 사이’의 한 장면. 박 배우는 한 여배우의 늙어감과 죽음을 들여다보는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인 강릉 해변 상여 장면 촬영을 축제 같은 ‘사전 장례식’ 삼아, 친한 지인 150여 명에게 ‘부고 초대장’을 보냈다. /유준상 감독 제공/유준상 감독 제공 “그리고 오늘 여든세 살 나의 장례식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장례식은 엄숙해야 한다고 누가 정했을까요. 오늘만큼은 다릅니다. 당신은 우는 대신 웃어야 합니다.”박정자(83) 배우의 가까운 지인 150여 명은 최근 특별한 초대장을 받았다. 제목은 ‘부고(訃告): 박정자의 마지막 커튼콜’. 글은 길고 간곡하다. “꽃 대신 기억을 들고 오세요. 마지막으로 들었던 나의 목소리를, 내가 좋아했던 대사를, 오래된 이야기와 가벼운 농담을, 우리가 함께 웃었던 순간을 안고 오세요.” ‘2025년 5월 25일 일요일 오후 2시 강릉시 사천면 산대월리 순포해변’, 장례식 시간과 장소까지 박혀 있다. “사랑과 환호를 담아 연극배우 박정자 올립니다.” 그래픽=정인성 13일 통화에서 박정자 배우는 “요즘 한 여자 배우를 중심으로 늙어감과 죽음에 관해 이야기하는 영화를 찍고 있는데, 강릉 해변에서 촬영할 극중 장례, 상여 나가는 마지막 장면에 함께해 달라고 친구들을 초대한 것”이라고 했다. “25일 순포해변에서 찍는 그 장면이 영화의 하이라이트가 될 거예요. 이런 구경은 평생 못 할걸요. 누구도 안 한 짓거리를 내가 하는 거니까, 하하.” 그의 지인들은 영화 촬영을 겸해 열리는 ‘사전 장례식’에 초대받은 셈이다.그가 촬영 중인 영화의 제목은 ‘청명(淸明)과 곡우(穀雨) 사이’. 늙음과 죽음에 관한 영화의 제목이 봄꽃 활짝 피는 시기라는 게 역설적이다. 영화·드라마와 뮤지컬 무대를 넘나드는 배우로 더 잘 알려진 유준상(56)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영화. 박정자 배우는 “지난봄부터 거의 매일 통화하면서 유 감독이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듣고 직접 시나리오를 썼는데 정말 잘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에서 해임된 뒤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세르게이 수로비킨이 아프리카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러시아 매체들은 현지시간 12일 군사 텔레그램 채널 밀리타리스트를 인용, 수로비킨이 아프리카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행사에서 알제리 전사자 추모비에 헌화하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장 차림에 선글라스를 쓴 수로비킨은 예전과 비교해 살이 많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수로비킨은 시리아에 파병된 러시아군을 지휘하면서 잔인한 작전으로 '아마겟돈 장군'으로 불렸습니다.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소속 빅토르 소볼레프도 사진 속 헌화 대표단에 수로비킨도 포함됐다며 "내 기억에 아프리카 어딘가에 있는 것으로 안다. 군사 고문으로 일하는 것 같은데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고 따로 알아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원 국방위원장 안드레이 카르타폴로프는 "수로비킨은 러시아가 아닌 곳에서 중대 임무를 수행 중"이라며 어떤 임무를 맡았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수로비킨은 2017년 11월부터 러시아 항공우주군 총사령관을 맡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도 지냈으나 2023년 6월 해임설이 나돈 뒤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를 두고 수로비킨이 민간용병기업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반란과 연계돼 조사받고 있다는 추정과 보도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전쟁 전문 기자 유리 코테노크는 수로비킨만큼 뛰어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전장에서 활용하지 않는 것은 낭비라며 "그를 전선으로 복귀시킬 때가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