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국립공원 갓바위에 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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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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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국립공원 갓바위에 몰린
팔공산국립공원 갓바위에 몰린 탐방객. 팔공산은 작년 한 해 약 400만 명의 탐방객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 국립공원 방문객 수가 4,400만 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됐다. 역대 최다를 기록했던 2017년 4,700만 명에 빠른 속도로 근접해 가고 있다. 또한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육상폐기물 1인당 배출량, 불법단속 건수 모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점차 성숙해 가는 탐방객들의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국립공원공단은 지난 3월 4일 '2025 국립공원 기본통계'를 발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초자료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팔공산국립공원을 제외한 22개 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4,065만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이후 3,000만 명대로 떨어졌다가 5년 만에 4,000만 명대로 회복했다. 팔공산국립공원은 2024년 6월부터 집계했는데 해당 탐방시설과에 따르면 약 280만 명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전체 국립공원 탐방객 수 중 1~5월의 비율이 약 40%인 것을 감안하면 한 해 약 400만 명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실질 국립공원 전체 탐방객 수는 약 4,400~4,500만 명인 셈이다.국립공원 탐방객 수 증가에 영향을 준 주요 요인으로는 2023년 5월부터 시행된 문화재 관람료 폐지가 꼽힌다. 이로 인해 국립공원 내 주요 사찰 탐방객수는 전년도 대비 110만 명이나 늘어났다.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년 대비 40만 명이 증가한 오대산 월정사다.월별 탐방객 수의 경우 11월에 전년도 대비 27.7%나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이는 10월 고온현상으로 전국적으로 단풍 절정시기가 보름 가까이 늦어지며 11월 중순까지 탐방객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향이 계속되면 가을철 산불방지 입산통제기간과 단풍 절정기가 겹치게 되는데 별도의 통제 유보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아름다운 가을 단풍을 국립공원에서 만나기 어렵게 될 전망이다. 최근 5년간 기상특보 발효일수도 2020년 102일에서 2024년 127일로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보가 발효되면 입산이 통제된다.탐방객들의 시민의식은 갈수록 성숙해가고 있다. 1인지난 26일 오후 발생한 인제 상남면 하남리 산불은 순간 풍속 20m/s의 강풍을 타고 그 영향구역이 기린면 현6리 일대 73㏊까지 확대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인제군과 산림당국은 산불 발생 장소인 상남면 하남리 지역 주민 30여명을 즉각 대피시켰고, 산림청은 기린면 서호길에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했다.기린농협이 개최한 ‘제1회 산나물 직거래 장터’ 행사장에 모여든 주민과 관광객들은 산에서 연기가 확산되자 혼란에 빠졌다. 개막식 이후 행사는 축소·취소됐으며, 행사장 인근 체육관은 주민대피소로 바뀌었고 안내문자를 받은 주민 230여명이 급하게 모였다.특히 이번 산불은 특히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휴게소 인근에서 발생, 고속도로 양방향 구간 통제로 교통체증 및 혼란이 가중됐다. 산불 발생지는 험준한 백두대간 지역으로, 임도가 없어 산불특수진화대원들도 접근이 쉽지 않았으며 헬기 진화에 의존해야 했다.산림청 강원특별자치도와 소방 군부대 국립공원 등 소방당국의 가용 헬기 32대가 총동원돼 산불지역에 내린천 하천 물을 연신 퍼부었다.오후 7시10분 일몰이 되자 헬기 진화작업이 중단됐다. 이후에는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의 몫이었다. 낮시간 대 산등선을 따라 이동 동선을 미리 파 대원들은 산불 저지선을 지키느라 총력을 펼쳤다.오후 8시47분에는 기린면 매화촌식당 일대 주민들에게 하남1리마을회관으로 이동해 달라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마을 주택을 일일이 방문하며, 상황을 알렸다.산 정상에 투입된 산불특수진화대원들은 밤새 실시간으로 바뀌는 바람 방향에 역풍이 부는 위험한 상황을 맞기도 했으나 축적된 산불진화 노하우로 일출 직전 진화율을 98%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최신장비들도 큰 역할을 했다. 야간 진화에 고성능진화차의 고성능펌프가 활용됐고, 열화상 드론을 통해 바람 방향 변화에 따른 화선과 화세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진화 전략을 세웠다.산불상황실은 24시간 유지됐다. 최상기인제군수도 주민대피소인 기린체육관에서 주민들과 밤을 지샜다.관계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초속 10m/s의 강한 바람에도 인명·재산 피해 없이 27일 오전 9시 산불 발생 20시간만에 주불이 진화됐다.박권희(60) 기린면현6리이장은 “그동안 산불 한 번 없었던 고향 터전이 잿더미가 될까 조마조마 했고, 큰 피해가 없어 천만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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