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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3회 작성일 25-04-09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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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서울경제] 지난해부터 대기업에도 군급식 시장의 문호가 개방된 가운데 급식업계 1위 삼성웰스토리가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의 민간위탁 급식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약 2조 원 규모의 군급식 시장을 둘러싸고 급식 대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육군훈련소 민간위탁 병영식당에서 민간 조리사들이 장병 음식을 조리하는 모습. 사진 제공=국방부 8일 육군 등 관련 업계에 따르면 충남 논산시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 민간 위탁 급식 입찰 결과 이날 삼성웰스토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웰스토리는 입찰에 참여한 9개 업체 가운데 최고점인 99.43점을 받았다. 훈련 부대에 최적화된 식당 운영 방식과 메뉴를 제안한 점과 현재 운영 중인 육군사관학교 등 군급식 사업장의 우수한 운영모델 등을 높게 인정받은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육군훈련소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해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각 업체들의 제안서를 토대로 기술 능력을 평가했다. 삼성웰스토리와 2순위 협상 업체 간 점수 차는 0.06점이다. 육군훈련소는 협상순서에 따라 결정된 협상대상자와 사업내용·이행방법·이행일정 등 제안서 내용을 대상으로 협상을 실시할 예정이다.삼성웰스토리가 육군훈련소 30연대 민간위탁급식 운영 업체로 최종 선정될 경우, 평균 급식인원 약 1900명에게 매일 3끼를 만들어 제공하게 된다. 1인당 책정된 급식 예산 1만 5000원 내에서 뷔페식(여러가지 다양한 메뉴를 동시 제공해 자율적으로 선택급식)과 복수메뉴(한식·양식 등 2종 이상의 메인메뉴를 제공해 선택 급식)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샐러드바와 계절성 음식 및 과일 등 후식류를 기본 제공할 예정이다.업계에서는 삼성웰스토리가 수도권의 육군사관학교, 남부권의 육군3사관학교에 이어 중부권의 육군훈련소까지 군급식 사업장을 확대하며 권역별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앞서 군급식 시장은 2021년 최초 민간에 개방된 이후 작년부터는 급식 대 지난달 26일 경북 안동시 남선농공단지 인근 야산이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로 불타고 있다. 국민일보DB 지난달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t이 배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형차 약 3436만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며 배출하는 양과 같다. 이른바 ‘괴물 산불’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한 셈이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경남·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온실가스 366만9283t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8일 밝혔다.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나온다. 온실가스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 및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산불 영향 구역은 잠정 4만8239㏊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경북이 4만5157㏊다. 여기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342만5518t에 달했다. 다음으로 경남이 1955㏊ 손실에 온실가스 배출 14만8302t이었고, 울산 994㏊(7만5403t), 충북 39㏊(3005t), 전북 93㏊(7055t) 순이었다.배출 온실가스를 세부적으로 보면 이산화탄소 324만5000t, 메탄 27만2000t, 아산화질소 14만3000t 등이다. 366만t 중에서 이산화탄소가 88.7%를 차지했다. 산림과학원은 추후 산불피해지 조사를 거쳐 산림의 양이 증가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온실가스 배출량 366만t은 중형차 3436만대가 서울에서 부산까지 800㎞를 오가며 내뿜은 온실가스와 같은 규모다. 산업으로 보면 알루미늄, 납, 아연 같은 비철금속 업종에서 나온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비슷한 수준이다.숲은 ‘탄소 흡수원’ 역할도 하는데, 이번 산불로 배출된 온실가스양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 흡수량인 3987만t의 9.2%를 차지한다. 산불로 숲이 파괴되면서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숲 면적이 줄어든 것을 고려하면 실질적 피해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김래현 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장은 “산불은 재산·인명 피해뿐 아니라 막대한 온실가스를 배출해 환경적 폐해를 유발하기에 불을 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