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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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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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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커뮤니케이션 행사가 열렸다. BBQ BBQ가 주한영국상공회의소(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BCCK)의 공식 티타임 행사를 개최하며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로서 위상을 높였다.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1일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열린 BCCK 주최 공식 티파티인 'BCCK 스트로베리 애프터눈 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이 자리에는 주한영국대사관 개러스 와이어 부대사, 루신다 워커 BCCK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 및 영국 기관과 기업들의 고위 인사 50명 정도가 참석했다.여기에 한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구독자 613만명의 영국인 K푸드 먹방 유튜버 '조쉬'도 함께했다.BBQ는 30일까지 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봄 시즌을 맞아 '러브 인 런던'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영국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메뉴인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BCCK는 영국대사관과 함께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사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간의 네트워킹 행사를 기획하던 차에 이번 프로모션 소식을 접하고 빌리지 송리단길점을 대관했다.서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벚꽃 명소인 석촌호수 옆에 위치한 BBQ 송리단길점은 내부도 벚꽃 테마로 화려하게 장식해 실내외 모두에서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이곳에서 참석자들은 클래식 딸기 애프터눈티 세트, 딸기맥주, 캐러멜 리큐르 치즈케이크 등 프로모션 한정 메뉴와 함께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을 비롯한 K치킨들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BBQ빌리지 송리단길점에서 한정 판매되고 있는 '러브 인 런던 애프터눈티' 세트. BBQ 행사에 참석한 와이어 부대사는 "BBQ라는 세계적인 K치킨 브랜드가 영국인들이 사랑하는 대표적 음식이자 문화인 애프터눈티를 신메뉴로 개발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를 계기로 양국 간에 141년간 이어져온 경제 및 문화 교류의 장이 더 커지길 바란다"고 깊은 감사를 전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BCCK의 루신다 워커 소장은 "영국 국왕이 한국에 방문한다면 BBQ 빌리지 송리단길점에 꼭 모시고 싶다"며 "한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선진이동주택 입주 현장.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이 가족과 함께 임시주택에 들어서기 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유상현 기자 제공 23일 이호운(64) 명진리 마을 이장이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하고 주변을 둘러 보고 지난 산불 상황을 회상하고 있다. 사진=유상현 기자 제공 23일 오후 3시,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82-1번지. 여전히 그을음 냄새가 채 가시지 않은 마을 한복판에, 새 집들이 줄지어 섰다. '선진이동주택'. 이름처럼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집'이었다.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 26명이 오늘, 19채의 작은 집에 둥지를 틀었다."이제야 숨 좀 돌리겠습니다. 집은 다 탔지만, 오늘은 다시 사는 자리가 생겼습니다. 몸만 남았는데, 이렇게 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입을 열던 이호운(64) 명진리 마을 이장의 눈가가 붉어졌다. 무너진 집 앞에서 차마 울 수 없었던 그는, 이제야 눈물을 허락받은 듯했다.지난달 24일 오후 5시,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온 불길은 마을을 삼켰다.이장은 망설이지 않았다. 주민 30여 명을 하나하나 대피시켰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등에 업은 채 가장 마지막으로 마을을 떠났다. 불이 등을 태울 듯 쫓아왔지만, 그는 돌아보지 않았다."마을 사람들 먼저 피신시키는 게 이장인 제 일이었습니다."그날 이후, 이호운 이장은 '이장'이 아니었다.그는 2주 동안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지냈다. 남은 건 '몸 하나'. 집도, 예물도, 가족사진도 다 타버렸다."가족사진이 다 불탔어요. 우리 추억이 담긴 것들인데, 아무것도 건질 수가 없었습니다."그는 말끝을 흐렸다.마을회관으로 옮긴 뒤에도 사정은 다르지 않았다. 매트를 펴고 바닥에 누우면, 천장은 너무 높고 마음은 너무 낮았다."살아 있다는 게 고통스러울 정도였어요. 하루하루가… 그냥 버티는 거였습니다."그러던 그에게 오늘, '집'이 생겼다.주방과 옷장이 있고, 바닥난방에 에어컨까지 갖춰진 27㎡ 남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