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게시판

매크로프로그램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nion
조회 5회 작성일 25-04-05 17:36

본문

매크로프로그램 [앵커] 안녕하세요, 해외안전여행정보입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감염병인 '라싸열'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올해 들어 라싸열 감염 사례가 500건 넘게 확인됐고 사망자가 100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내용 외교부 박태영 사무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사무관님 안녕하세요. 라싸열이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한데요, 어떤 감염병인가요? [박태영 사무관] 네, 서아프리카 지역 풍토병인 라싸열은 급성 호흡기 출혈성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법정 제1급 감염병으로 분류됩니다. 라싸 바이러스에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혈액을 통해 감염되는데 사람 간에도 전파가 가능합니다. 잠복기는 일주일에서 3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하다가 발열이나 전신 무력감, 권태감의 증상을 보이는데 심각해지면 눈이나 코, 입에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앵커] 낯선 감염병인 만큼 더 철저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피해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박태영 사무관] 네, 라싸열은 현재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합니다. 쥐와 쥐의 배설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만약 쥐 배설물에 오염된 환경에 있다면 음식물 섭취에 특히 유의하셔야 합니다.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오염된 손으로 눈,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셔야 합니다. 나이지리아와 시에라리온, 기니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라싸열 발생 사례가 있으므로 이 지역에 방문하셨다면 귀국 후 건강상태를 3주 동안 관찰하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청 1339번 콜센터로 전화하시기 바랍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편집자주] 기후변화는 인류의 위기다. 이제 모두의 '조별 과제'가 된 이 문제는, 때로 막막하고 자주 어렵다. 우리는 각자 무얼 할 수 있을까. 문화 속 기후·환경 이야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을 끌고,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 앞에 제작 중인 모래 조각 작품 '고래 가족의 여행'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모래 위를 스치는 바람과 물결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그러나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모래조각은 잠시 그 자리에 머물며 말을 건넨다. 젓가락 하나로 빚어진 바다거북이와 고래의 형상은 곧 허물어질 운명이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오래도록 남는다. ‘사라지는 조각’ 속에는 사라져선 안 될 경고가 있다. 모래 속에 담긴 목소리는 오래 남아 주변에 기후·환경 위험을 알린다.국내 모래조각 선구자인 김길만 작가는 최근을 주제로 한 작품을 공개했다. 누구나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열린 형태의 공공예술이다.김 작가는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다. 가난으로 중학교 시절, 미술학원 한 달 다니지 못했지만 1987년 친구와 들른 해운대 백사장에서 평생의 작업을 시작했다. “돈이 들지 않는 예술”은 그에게 유일한 캔버스였고, 바닷가는 작업실이자 스승이었다.김 작가는 조소용 조각칼 대신 나무젓가락을 사용한다. 1990년 무렵, 한 아이가 핫도그를 먹고 버린 젓가락에서 영감을 얻은 뒤 지금까지 같은 도구를 쓴다. "직선을 표현하기에는 금속 도구가 좋지만, 곡선은 젓가락이 훨씬 정밀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젓가락 하나로 그는 여성의 머릿결, 해마의 눈망울까지 조각한다.최근 김 작가는 해양 생태계 보호 메시지를 담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고래 작업에 앞서 3월에는 기장 임랑해수욕장에 멸종위기종인 바다거북을 형상화했다. 김 작가는 "거북이 한 마리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예쁜 조각만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그의 모래는 곧 사라질지도 모른다. 바람이 불면 무너지고, 파도가 덮치면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하지만 김 작가는 "없어진 자리에서 또 다른 걸 시작할 수 있다는 게 모래의 매력이다"고 말한다.그의 작품은 전국 해수욕장과 공원에 남아있지만, 무엇보다도 많은 이들의 매크로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