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쟁점 사안인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편성과 관련 "(정부가) 산불 재난 극복에 예산이 없어서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산불 재난 관련 추경을 10조 원 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거짓말"이라며 "진짜로 어려운 민생 현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도 갖지 않고 있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실 산불 예산은 지금 당장 국회 의결 없이 쓸 수 있는 것만 해도 제가 계산해 보니까 약 3조5600억 원이다. 3조 5600억은 지금 당장 그냥 정부가 결정해서 쓰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위기 극복에는 비용이 필요한데, 그 비용은 당연히 국가 공동체 모두가 부담해야 마땅하다"며 "그런데 묘하게도 대한민국은 코로나 때 다른 나라가 국가 재정으로 위기 극복의 비용을 지출할 때 국민들한테 돈을 빌려줘서 국민들의 돈으로 위기를 극복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정부·여당을 겨냥 "지금이라도 방향 전환을 하면 좋겠는데 얼마 안 되는 추경조차도 굳이 '못하겠다'고 하고 있고, 또 이렇게 어려운 와중에도 소위 정쟁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야당의 추경 요청에 부정적 태도를 보이던 정부는 최근 산불재난 대응을 위한 10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이다.이 대표는 또 "작년 12월 3일 소위 군사쿠데타 시도로 인해 이 사회가 온통 불안정 상태로 빠져들었고, 전 세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활동할 때도 계약을 하지 않는다"며 "당연하다. 상대 입장에서 보면 저 나라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무슨 약속을 하겠나"라고 경제위기 상황의 원인이 12.3 비상계엄 사태에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군사 쿠데타 사건 때문에 소상공인을 포함해서 골목상권, 또 지역 경제가 너무 많이 나빠졌다"며 "재정 지출로 이 부족한 부분을 조금이나마 메워야 되는데 정부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거의 고려가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했다.그는 "추경에는 당연히 민생 관련된 예산으로 소상공인 지원, 또 지역 골목상권 지원 예산이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여야는 정부가 △산불 재난대응 △인공지능 △통상 등 3가지 분야로 특정해 제출한 10조 원 규모 추경안을 두고 이병욱 박사의 그림 암 환자는 대부분 여윈 상태입니다. 영양실조인 경우가 많아서 잘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암세포가 증식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와 영양분을 빼앗아가는 동안 필요한 영양분을 제때 공급받지 못하면 인체는 굶어 죽게 됩니다. 의사들은 환자의 몸무게와 허벅지 둘레 등을 보며 환자가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는지 가늠하기도 합니다. 암 환자는 첫째도 둘째도 잘 먹어야 합니다. 보충식도 도움이 됩니다. 보충식은 캔 하나에 보통 200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인은 하루에 2000~2700kcal가 필요합니다. 한 끼에 평균 700kcal씩 먹는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캔 하나를 섭취해 200kcal를 보충할 수 있다면 상당한 열량이 될 수 있습니다.보충식이 좋은 것은 다양하게 조성돼 있다는 것입니다. 먹을 수 있다면 보충식보다는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만들어서 평범한 식사를 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여의치 않다면 보충식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를 제대로 하시더라도 보충식을 식사와 식사 사이에 간식처럼 먹을 수도 있습니다.식사 보충을 위해 생식 파우치나 녹즙을 드시는 경우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암 환자 중 생식을 하는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생식을 해서 좋은 것은 날로 먹어도 되는 채소와 과일 정도입니다. 소화시키려면 36.5도의 체온과 소화효소가 필요합니다. 일반인들은 체력이 좋기 때문에 생식을 해도 되지만, 환자들은 체력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음식을 속에서 소화시키려면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체력이 약한 암 환자에게는 무리가 있으며, 소화효소 역시 적게 분비되므로 소화가 잘 되게 조리하는 게 좋습니다.채소가 좋다는 것 때문에 녹을 먹는 환자가 많은데, 녹즙은 환자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며 먹는 것 중 하나입니다. 공복에 먹을 경우 일반인이 먹기에도 구역질이 날 지경인데 비위가 약한 암 환자들에게는 더욱더 고통스럽겠지요.녹즙은 짜내자마자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