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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4회 작성일 25-04-0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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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댓글자동 “탄핵 인용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고 나왔어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부근 서울 안국동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과 단체 회원들이 찬성 촉구 집회를 하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준 기자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만난 문경규씨(29)는 “찬성 집회에 인원이 많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탄핵 이후에는 사회경제적 약자가 더 보호받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배은진씨(53)는 “박근혜 탄핵 당시 애들이 어려서 못 나왔는데 이번엔 역사적 순간을 기념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오후엔 한남동 관저로 넘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옥현씨(57)는 “7 대 1이든 8 대 0이든 인용이 나올 것”이라며 “누구를 지지하든 표현의 자유가 지켜지는 사회를 바란다”고 했다.헌재, 광화문, 한남동 관저 등 일대에는 이른 아침부터 인파들로 가득 찼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시민들은 긴장과 기대 속에 모여들었다. 이들 중에는 밤을 지새운 사람들도 있었다. 탄핵 찬성 집회 참가자들은 '윤석열을 파면하라',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세력 제압하자', '내란 세력 완전청산' 등 구호를 외쳤다.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Stop The Steal' 피켓을 들고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인 4일 오전 헌법재판소 부근 서울 안국동에서 탄핵을 찬성하는 시민과 단체 회원들이 찬성 촉구 집회를 하며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조용준 기자 반면 탄핵 반대 집회도 선고 전부터 과열 양상을 보였다. 광화문역 앞에서 만난 김건호씨(78)는 "6·25까지 겪고 다 살은 사람이 여기 왜 나왔겠느냐"며 "무조건 기각이다. 그래야 민주주의가 산다"고 말했다.안국역 앞에서 만난 허모씨(75)는 "매일 오전 6시30분부터 왔고. 4 대 4나 5 대 3 기각될 것"이라며 "대통령 복귀는 당연하고, 응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밤을 새웠다는 권준식씨(65)는 "여론 흐름상 5 대 3 기각"이라며 "헌재 판결이 나오면 한남동 가서 대통령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동 관저 앞에서 만난 박정혜씨(61)는 (시사저널=정윤경 기자·이강산 백진우 동경민 인턴기자)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이 모여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 헌법재판소 앞의 긴장 수위는 최고조에 다다랐다. 이날 0시부로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한 경찰은 헌재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헌재 안으로 들어가는 취재진을 대상으로 소지품 검사와 7차례 신원확인이 이뤄지는 등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분위기다. 속속 집결한 탄핵 찬반 집회 참가자들도 엄숙한 분위기로 선고 결과를 기다리는 모양이다.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앞은 '진공상태'로 돼있었다. 경찰이 지난 2일 시위대가 진입하지 못하도록 헌재 주변 150m 이상을 차벽으로 둘러싼 터다. 이곳에서 시위는 전면 금지됐다.진공화된 공간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취재진이라 할지라도 7차례 신원확인을 거쳐야 했다. 1차 신원확인은 헌재로부터 330m 떨어진 곳에서부터 이뤄졌다. 신분증과 기자증을 제시한 뒤 본인이 맞는지 얼굴 확인을 해야 관문을 통과할 수 있었다. 헌재 직원이나 취재진이 아닌 시민은 들어갈 수 없게끔 경찰 통제가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에게는 우회해야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2·3차 신원확인도 1차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특히 2차에서 3차 확인을 받기 위해서는 차벽 사이사이를 지나가야 했는데, 성인 3명 이상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비좁았다. 4·5차 단계로 넘어갈수록 공간은 더 좁아졌다. 5차 확인을 거칠 때는 성인 1명만 들어갈 수 있을 정도였다. 길목마다 경찰이 최소 10명 이상 지키고 있어 시위대가 무력으로 진입하기는 힘들어 보였다.헌재 정문 앞에서의 6차 신원확인은 더 엄격하게 이뤄졌다. 이곳부터는 사전에 출입을 허가받은 언론사 기자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1차와 동일하게 신분증과 기자증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친 뒤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불러야 했다. 헌재 관계자가 내부 전산망으로 허가된 기자인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정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헌재 내부에서도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다. 취재가 허용된 구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했다. 이전 변론기일까지는 이뤄지지 않았던 절차다. 혹 디시인사이드댓글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