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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엽 한화시스템 무인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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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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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엽 한화시스템 무인체 이필엽 한화시스템 무인체계팀장이 13일 오후 경남 거제 장목항에 자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에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을 소개하고 있다. 2025.05.13/뉴스1 김성식 기자 (거제=뉴스1) 김성식 기자 = '시작합니다. 꽉 잡으세요'란 무전 소리와 함께 항구에 정박했던 14톤짜리 배가 뱃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리며 후진하기 시작했다. 조종실에 선장 1명이 앉아있지만, 그의 두 손은 조타 장치가 아닌 무릎 위에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그 시각 항구의 지휘통제소에선 연구원이 컴퓨터 화면 지도 위에 배의 목적지를 설정했다. 왼쪽 마우스로 좌표를 찍고 오른쪽 마우스를 누른 뒤 목적지 설정 버튼을 누르기까지 총 세 번의 클릭 소리만 울렸다. 목적지 정보는 LTE 안테나를 거쳐 배의 '두뇌' 역할을 하는 조종실 내 컴퓨터로 전송됐다.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이 배의 위치와 주변 정보를 파악해 배를 바다로 나아가게 했다.지난 13일 오후 경남 거제의 장목항에서 한화시스템(272210)이 제작한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의 임무 수행 시연을 관람한 뒤 직접 승선했다. 장목항에서 출발해 약 1.5㎞를 직선으로 운항한 뒤 돌아오는 코스였다. 해령에 동승한 이필엽 한화시스템 무인체계팀장은 "기술상으로는 선장이 필요 없다. 완전 무인으로 운항할 수 있지만, 만일에 있을 원격통제소와의 통신 두절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법에 반드시 선원을 두고 운항하도록 규정돼 있다"고 설명했다.해령은 연안에서의 수색구조 및 감시정찰 임무수행을 하는 수색정찰용 무인수상정이다. 길이 12m에 중량은 14톤이며, 디젤-하이브리드 엔진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최고 속도 40노트(약 74㎞/h)까지 주행할 수 있지만, 시연 장소인 장목항이 오목 거울 모양의 내항인 데다 조업 중인 어선들이 있어 항적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20노트 이하로 운항했다. 20노트로 운항 시 최장 12시간까지 운용이 가능하다. 13일 오후 경남 거제 장목항에 자리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에서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정찰용 무인수상정 '해령'(Sea GHOST)이 자율주행 기술로 항구를 벗어나는 모습. 2025.05.13/뉴스1 김성식 기자 미국 정부의 자동차 품목별 관세 적용 이후인 4월 미국 신차 평균 거래가격(ATP)이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가장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까지 가격 동결을 선언한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단은 가격 경쟁력 유지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14일 미국 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가 발간한 켈리블루북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4월 ATP는 3만7674달러(약 5337만원)로 전달 대비 1.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미국 시장 ATP의 전달 대비 증가율은 2.5%로 작년 4월 전월 대비 증가율(1.1%)의 두 배 이상이다. 이 수치는 2020년 4월 팬데믹으로 상당수 완성차 공장이 셧다운됐을 당시 기록된 2.7%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현대차그룹과 비슷한 3만달러대 가격으로 경쟁하는 혼다, 마쓰다, 스바루 등 일본 업체의 가격 상승폭은 각각 0.4%, 1.1%, 1.8%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에서 닛산과 미쓰비시 등 일본 브랜드 차량만 판매하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가격 상승폭은 5.1%로 타타자동차를 제외하면 가장 높았다. 미국 자국 브랜드들인 포드와 GM은 각각 1.1%, 3% 가격이 올랐다.근소한 차이지만 현대차그룹이 경쟁 업체들에 비해 가격 상승을 방어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차량 판매 증가와 미국 판매 인센티브 유지 등이 꼽힌다.현대차 미국 법인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 차종 중 고가 차량인 팰리세이드, 싼타페의 4월 판매량은 3월 대비 각각 11%, 9% 감소했다. 반면 저가 차량인 코나, 쏘나타는 각각 12%, 5% 증가했다. 관세 상승분 소비자 전가에 대비해 특히 고가 차량의 수요가 3월에 이미 소화되면서 4월에는 상대적으로 저가 차량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탄탄한 재고일수를 바탕으로 인센티브를 유지한 것 역시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콕스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미국에서 차량 판매 딜러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는 4월 ATP 대비 6.7%를 기록했다. 이는 3월 수치(7%)에서 하락한 것으로 2024년 여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하지만 현대차는 판매 인센티브를 계속 유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월 말로 접어들면서 각 브랜드의 '가격 버티기'도 점차 승부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초 자동차 관세 발표 시 대부분의 완성차 업체는 가격 동결 이필엽 한화시스템 무인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