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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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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5-2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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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을 전하는 '문화 향' 시간입니다.감정은 얼굴 표정을 통해 가장 진솔하게 전달됩니다.때로는 백마디의 말보다 더 강한 호소력을 발휘하는데요.네 명의 청년작가가 인물화에 담은 '희로애락'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올라간 입꼬리를 따라 자연스럽게 접힌 눈가의 주름.높은 무언가를 향해 빛나는 눈동자에 깊은 주름살과는 상반되는 생동감 넘치는 즐거움이 떠오릅니다.[한수영 / 작가: 저 연세에도 저렇게 해맑게 웃을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게 너무 행복해 보였고 부러웠고...]붉은 색 배경에 쭈뼛쭈뼛 제멋대로 뻗쳐나간 머리칼.눈과 입, 치아까지 얼굴의 모든 부분에 힘이 잔뜩 들어가 딱딱해졌습니다.잉크 펜으로 그은 검은 선이 분노로 경직된 근육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오영석 / 작가: 시선을 저는 좀 중요하게 생각을 해서 눈동자의 위치가 되게 미묘한 차이에도 시선의 방향을 굉장히 많이 바꾸거든요.]표정과 감정에 초점을 맞춘 인물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전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4명의 청년 작가가 힘을 모아 희로애락이 담긴 얼굴을 그렸습니다.[최유선 기자: 수채화부터 디지털 드로잉, 펜화까지 4명의 작가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표현한 인물화 80여 점을 선보입니다.]이들의 목표는 다양한 표정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의 새로운 표정을 이끌어내는 것.[한수영 / 작가: 그림을 보고 이 좋은 날씨에 다들 나들이 나오셔서 살짝 제 그림도 한번 보고 그 가벼운 미소, '희' 정도의 감정을 느끼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내일 오후에는 작가들이 직접 감정이 담긴 인물화를 그리는 과정을 관람객 앞에서 시연합니다.JTV NEWS 최유선입니다.최유선 기자 shine@jtv.co.kr(JTV전주방송) 지난달 29일 시민들이 한 서울 지하철역 개찰구를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실업급여 부정수급을 하면 벌금이 300만 원에서 400만 원은 나옵니다. 하지만 임금체불은 보통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이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임금체불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사회 인식 문제가 큽니다. 법원까지 형사처벌인 임금체불 사건을 민사처럼 여기는 경향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임금체불 처벌을 세게 할 필요가 있느냐’는 식으로요.”최근 임금체불 사건을 맡은 한 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개선지도과 과장의 말이다. 노동행정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생계를 위협하는 임금체불 사건 처벌 수위가 너무 낮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3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음식점주 A씨는 근로자 14명의 임금 약 3400만 원을 상습적으로 체불해 임금체불을 규율한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A씨는 생계가 어려워 임금을 체불했다고 보기 어려웠다. 그는 명의를 바꾸는 식으로 최대 5개 음식점을 운영했고 고급 외제차를 몬다. 게다가 직원들 임금을 밀리면서도 가족에게 7000만 원 넘는 돈을 송금했다. 골프장, 백화점 등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반면 임금체불 피해자 중에는 20만 원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전업주부, 청년, 외국인 등이다. 한 외국인은 유학생 신분으로 일했다.A씨처럼 임금체불로 구속되는 경우는 드물다. 고용부에 따르면 올해 1~4월 구속수사는 6명에 불과했다. 체포를 당한 경우 밀린 임금을 바로 청산해 구속을 피하는 것이다.A씨는 달랐다. 지청의 여러 출석 요구에 불응해 22일 체포당하고도 밀린 임금을 갚지 않아 결국 구속됐다. 게다가 A씨는 작년에도 임금체불로 400만 원 벌금형 등 3번이나 동일 범죄로 처벌 받은 전력이 있다.현장에서는 ‘A씨’와 같은 악덕 사업주가 많다고 한다. 임금체불에 대한 죄의식이 낮고 처벌이 낮은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A씨의 과거 임금체불 벌금을 보면 첫 사건에서는 고작 7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다음 사건은 150만 원에 불과했다. 낮은 제재가 A씨를 임금체불 상습범으로 만든 것 아니냐는 것이다.임금체불 사업주는 근로기준법 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을 선고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