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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혼식 날짜하고 작품 완성 연도하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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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2회 작성일 25-04-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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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결혼식 날짜하고 작품 완성 연도하고 안 맞는데요.근데 비너스의 탄생은 캔버스에 그려졌고요. 크기도 3 미터가 차마 안 되고요. 게다가 캔버스에 유화도 아니고 템페라입니다. 물론 이때는 유화 물감을 만들려면... 재료 구하기가 어려웠고.. 건조도 늦고 등등 여러 이유로 캔버스에 유화는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하면 함께 떠오르는 작품이 있죠 바로~ 올해는 없었던 봄!라 프리마베라오른쪽 : 라 프리마베라, 판넬에 템페라, 202 x 314 cm로렌조 디 피에로프란체스카 데 메디치의 결혼식이 끝나고 피로연 할 때 행사장을 장식하기 위해 일종의 현수막 작품으로 의뢰했다는 겁니다.172.5 x 278.5 cm근데 여기 둘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바로 크기와 재료입니다.캬~ 라 프리마베라, 이태리말로 봄 또는 청춘 또는 ...으흐흫흐흐흫흫근데 위에 두 점, 제작 연도랑 등등 적혀 있긴 합니다만 사실 이거 언제 그렸고 누가 주문했는지, 돈은 받았는지, 왜 그렸는지 아무도 모릅니다.지금까지 남아 있는 작품은 없지만 산드로 보티첼리도 이런 현수막 그림을 제법 그렸었다고 합니다.후보 1. 위대한 로렌조 메디치 1449~1492여긴 사람이 좀 많네요. 아홉 등신~~게다가 또 한 가지! 비너스의 탄생이 정확하게 언제 그려졌는지 왜 그렸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거. 첫 기록은 1499년이라는 거!암튼 산드로 보티첼리가 비너스의 탄생을 정확하게 누구한테 의뢰받았고 정확하게 언제 그렸는지도 모르는데 왜 캔버스에 템페라로 그렸는지 알 리가 없겠죠. 그래서 이런저런 추측들만 있는데 그중에 가장 설득력 있고 가장 그럴싸한 가설은못 보신 분들은 코로나 끝나면 꼭 피렌체로 가세요!옛날 르네상스 시대 이탈리아에서는 왜 캔버스에 유화를 안 그렸고 프레스코를 주로 그렸을까?후보 2번의 결혼식 이야기도 제법 설득력이 있답니다.그랬더니 어느 애독자님께서 10등신이 아니다! 제대로 봐라! 그러시더라고요.비너스의 탄생왼쪽 : 비너스의 탄생, 캔버스에 템페라, 172.5 x 278.5 cm그리고 로렌조 디 피에로프란체스카 데 메디치의 결혼식이 1482년 7월에 결혼을 했습니다.근데 다른 미술사 책이나 자료를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후보 1 & 2 가지고 서로 티격티격 해요.산드로 보티첼리그래서 크기도 2.57 미터 가로로 길게 그리고 작품에는 인물도 딱 4명으로 그렸다고 합니다.라 프리마베라는 가로 3미터가 넘습니다. 판넬에 그려졌고요. 판넬이라고 하면 나무판입니다.근데 곰곰이 생각을 좀 해보니까 애독자님의 말씀은 아름다운 시모네타 베스푸치와 친구들 절대 열 명의 등신들일 리가 없다 그 말씀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일단 작품에는 4명밖에 안 그려져 있으니까... 하~ . ..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이 작품은 제대로 미친 서양미술사 책 <5일 만에 끝내는 서양미술사>에서 제법 심도 있게 다뤘습니다.우피치 미술관, 이탈리아 피렌체암튼, 그래서 정확한 연도도 모르고 정확한 금액도 모르고 누가 의뢰했는지도 모르는데요. 1499년에 처음 위 두 작품에 대한 기록이 나옵니다. 제목도 아니고 작품 묘사 정도로. 그리고 1500년대 중후반에 와서 조르조 바사리가 직접 보고 미술가열전에 기록을 했고요.둘이 비슷한 시기에 그려졌다고 치고요. 어차피 몇 년 밖에 차이가 안 나니까~4명이 있는 10등신 비너스는 가로 3미터가 안 되고요. 그리고 캔버스에 그려졌습니다. 캔버스라고 하면 천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생활 수준이 높아져서 요트 한 척씩은 가지고 계시죠? 요트에 돛. 그 천입니다. 저는 배고픈 화가라서 요트는 없고 컨버스 신발. 바로 그 천입니다.그렇다고 개인 의뢰가 없었던 건 아니죠. 예나 지금이나 있으신 분들은 잘나가는 화가들에게 직접 작품 의뢰를 했습니다. 메디치 집안이라 하면 지금의 뭐 SHL 등등 돈 많고 힘 있는 집안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작업을 의뢰받은 화가는 프레스코와 비슷한 채색 기법은 템페라로 나무 판넬에 그렸습니다. 그렇게 라 프리마베라가 그려졌고요.1482후보 2. 사촌 로렌조 디 피에르프란체스코 데 메디치 1463~1503짜잔~ 이날 난리 났었더랬죠~ 코엑스 문 닫는다고 나가라고..시스티나 성당의 최후의 심판을 그리려면.. 화방에서 캔버스 사 와서 될 일이 아니에요. 13.7 m × 12 m = 거의 50평짜리 벽을 캔버스로 어떻게 ㅍㅎ헐~너무 유명한 작품이죠. 전 세계를 강타한 베스트셀러 <비밀의 미술관>에서 10등신이라고~10등신... 9.3등신? 일자로 바르게 서면 10등신 되겠구만~암튼 이 두 점, 산드로 보티첼리를 대표하는 두 걸작, 9 + 4 = 13등신 겁나 멋지다요!그럼 왜 정확한 정보를 모르냐! 정화한 정보가 없기 때문입니다.둘 다 구글에서 퍼 왔는데요. 최근에 우피치 미술관이 이렇게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멋지게 열었는데 몇 년 됐나~ 암튼 코로나 때문에 작품은 더 깨끗하게 잘 보관됐겠죠? 강력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