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게시판

[워싱턴=A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reo
조회 4회 작성일 25-04-16 12:46

본문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 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해군 미드맨십 미식축구팀에 트로피를 수여하며 풋볼 공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4.16.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지고 세계 경제도 침체를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많다. 하지만 중국과 시진핑 주석에게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누가 더 타격을 입느냐와는 또 다른 시각에서 장기적 파장을 가늠해보는 것이다. WSJ, FP 등 “트럼프 관세, 중국에 유리” 분석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상호 관세’ 발표 사흘 후인 5일 ‘시진핑을 기쁘게 만드는 미국 관세’라는 사설을 싣고, 포린폴리시(FP) 최근호는 ‘트럼프 관세는 중국에 선물’이라는 분석 기사를 실은 것이 대표적이다. WSJ은 트럼프의 ‘상호 관세’로 중국이 손을 안대고도 미국과 동맹간의 분열이 초래돼 ‘해방의 날’이 아닌 ‘시진핑의 날’이 됐다고 꼬집었다. 익명 中 경제 관료 “장기적으로 내수경제 강화로 유리” 속내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익명의 경제 관료는 “중국 경제는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비해 더 잘 준비되어 있다”며 “트럼프 관세가 장기적으로 중국 국내 경제를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관세로 단기적인 충격을 불가피하지만 이를 계기로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시장과의 통합을 가속화하는 강력한 촉매제가 될 있다는 것이다. 이 관료는 “우리가 혁신하고 첨단 기술을 구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동시에 완전히 통합된 국내 경제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강력한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관세와 무역 전쟁의 긍정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2일 전세계를 상대로 ‘상호 관세’를 발표한 뒤 9일 예정된 발효일에 중국을 뺀 국가들에는 90일간의 유예 기간을 두었다. 중국이 2일 발표된 상호 관세 북한 평양의 한 식당 내부, 본 기사와 관계 없음. AP사진·연합뉴스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 노동자 수백명이 러시아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에 제기됐다.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 강화로 UN 제재가 유명무질했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타임스는 와일드베리스의 모스크바 창고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와일드베리스는 고려인 타티야나 김이 창립한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동영상에는 북한 노동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이 보라색 와일드베리스 작업복을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와일드베리스는 이 같은 주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동영상에 등장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북한 출신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러시아 매체 RTVI도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동일한 쇼핑몰에서 수백명의 북한 노동자들이 고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당국이 현지 건설 현장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전날 보도했다. 블라디보스토크 당국은 이와 관련해 “코리안들이 이곳에서 합법적으로 일하고 있다”고 언급했지만, 러시아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한국인은 없는 만큼 북한인으로 추정된다고 NK뉴스는 지적했다. UN 회원국 내 북한 노동자 사례가 연이어 적발되는 가운데, 북한과 러시아가 밀착을 강화하면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억제하기 위한 UN 제재가 유명무실화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UN 안보리는 2017년 대북 제재 결의 2375호를 채택해 회원국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지 못하도록 한 바 있다. 북한과 러시아가 작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해 전방위 밀착에 속도를 높이는 가운데 러시아 당국이 자국 내 북한 노동자들을 공개하는 이례적 사례도 전해졌다. 러시아 외무부는 2020년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