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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6회 작성일 25-04-0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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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프로그램 드라마 ‘셀러브리티’로 인플루언서들의 세계를 조명한 김철규 PD가 이번에는 대치동 유아 사교육 현장을 드라마로 소환했다.치열한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대한민국 모든 부모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요즘 대한민국은 'K-조기 사교육’의 민낯을 보여주는 몇 가지 이슈들로 뜨겁다. 지난 2월 중순 방영된 KBS '추적 60분’에선 일곱 살 아이들이 강남 대치동 유명 어학원에 입학하기 위해 수능 영어에 가까운 시험을 치르는 일명 '7세 고시’가 다뤄졌다. 시험문제를 검토한 전문가들은 "지적 학대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지만 정작 강남에선 "일곱 살이면 늦다. 더 일찍 시작해야 한다"는 분위기다. 유아 사교육에 집착하는 강남 대치동 엄마를 풍자한 개그우먼 이수지의 유튜브 영상 '제이미맘 시리즈’는 공개 일주일 만에 8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속 제이미맘은 실제로 강남 엄마들의 교복이라 불리는 명품 패딩과 보석을 휘감고, 외제 차로 아이를 학원에 실어 나른다. '쎄쎄쎄’ 놀이를 하면서 아이에게서 중국어의 '영재적 모먼트’를 발견했다며 학원에 등록하고,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수행평가에 대비한다며 제기차기 명인을 수소문해 과외 교사 면접을 본다. 3월 3일부터 ENA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은 '7세 고시’, 제이미맘 영상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A·B·C반으로 엄격하게 레벨이 나눠져 있는 영어학원, 명문 초등학교에 진학시키기 위해 사교육에 목숨 건 부모의 모습 등은 '대치동 실사판’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 드라마는 고선미 작가의 소설 '대치동으로 간 클레어할머니’를 원작으로 성윤아, 조원동 작가의 꼼꼼한 현실 고증을 통해 디테일을 입혔다. 작가들은 대치동, 압구정동, 반포동을 오가며 학원 관계자, 학부모, 심리치료사 등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기에 '드라마의 장인’이라 불리는 김철규 PD의 연출로 완성도를 높였다. 김철규 PD는 서울대 영문과 출신으로 1994년 KBS에 공채 PD로 입사해 KBS 드라마 '황진이’ '꽃보다 아름다워’ '[KBS 창원] [앵커]산청·하동 산불이 열흘째인 21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됐습니다.경상남도는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산청과 하동 3개 면에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조미령 기자의 보도입니다.[리포트]지난 21일 오후 3시 26쯤 시작된 산청 산불.하동, 진주, 지리산국립공원까지 번진 산불의 주불이 잡힌 건, 열흘째인 어제(30일) 오후 1시 213시간 만입니다.앞으로 잔불 진화에도 약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여 역대 최장 시간 산불로 추정됩니다.산불영향구역은 천858㏊로, 축구장 2천602개에 달하는 면적을 모두 태운 뒤였습니다.또, 공무원과 산불진화대원 등 4명이 숨지고, 10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이재민은 2천158명이 발생했고, 주택과 공장 등 시설 84곳이 불에 탔습니다.[임상섭/산림청장 : "(산불이 처음 발생한 이곳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은 해발 고도가 높고, 넓은 면적에 깊은 계곡이 많습니다. 하루에도 바람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순간순간 강한 바람이 부는 지역입니다."]경상남도는 피해 지역 복구와 주민 지원에 나섭니다.피해가 컸던 산청군 시천면과 삼장면, 하동군 옥종면 주민 만 명에게 한 명당 3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주택 피해를 입은 주민은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임시 조립주택에 임시 주거지를 제공할 계획입니다.또 산청·하동지역 소상공인에게 총 100억 원 규모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지역사랑상품권도 469억 원 규모로 발행하기로 했습니다.[박완수/경남지사 : "주불 진화가 완료된 만큼 피해 지역에 대한 대책과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나가겠습니다."]경상남도는 이번 산불 대응에서 드러난 장비·인력 부족 문제와 관련해 민간헬기 이·착륙 허가 절차 간소화와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추진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KBS 뉴스 조미령입니다.영상편집:김태훈조미령 기자 (pearl@kbs.co.kr) 매크로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