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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지난달 취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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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5회 작성일 25-04-0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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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지난달 취업자 [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19만3천명 늘며 석달째 1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다만 부동산 경기와 내수 침체에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폭이 더 커졌다.청년층의 고용한파는 더 거셌다.별다른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청년층은 1년 전보다 5만명 넘게 늘어 3월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청년 고용률도 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58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3천명 증가했다.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일자리사업 일시종료 등의 영향으로 5만2천명 감소했다가 올해 1월 13만5천명 늘어난 뒤 3월까지 3개월째 10만명대 증가 흘므을 유지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위축이 계속됐다.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8만5천명 급감하면서 2013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11개월 마이너스를 이어가면서 최장기간 감소세를 기록하기도 했다.통상 고용지표는 경기 후행지표로 꼽힌다. 지난해부터 지속된 건설업 부진이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1년 전보다 11만2천명 줄어, 코로나19가 유행했던 2020년 11월(-11만3천명) 이후 4년 4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을 나타냈다.올해 들어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는 상황에서 트럼프발 관세 충격까지 이어진다면 제조업 일자리 한파가 더 혹독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이와 관련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관세 영향에 따라 제조업 등 수출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고용 부진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연령대별로는 노년층이 고용시장을 이끌었다.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36만5천명, 30대에서 10만9천명 늘었다.반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20만6천명 감소했다.고용률 역시 청년층에서는 44.5%로 집계돼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3월 기준 2021년 3월(43.3%) 이후 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고용률이 낮은 이유는 20대 초반은 학교에 다니는 등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많기 때문"이라며 "채용 관행이 수시, 경력 중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과 대미 무역흑자를 빌미로 고율의 상호관세를 부과한 충격파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몇몇 국가들은 관세 전쟁의 잠재적인 승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은 유럽연합(EU)과 일본, 한국을 포함해 미국의 오랜 우방과 가까운 교역 상대에 특히 큰 고통을 주고 있는 반면 브라질부터 인도, 터키, 케냐 등 경쟁 상대들에게는 오히려 희망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발 상호 관세로는 최저 수준인 10%를 부과받은 농업 강국 브라질의 경우 미국과 중국이 주고 받는 보복 관세로 미중 농축산물 수출업자들에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반사이익을 누릴 가능성이 높다고 로이터는 짚었습니다. 트럼프 집권 1기 때도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의 수입을 차단하면서 브라질 대두와 옥수수의 대중국 수출은 크게 늘었습니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전쟁이 중국을 비롯해 대미 흑자국에 집중된 터라 브라질처럼 미국과의 교역에서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대미 무역 적자국들은 무역 전쟁 와중에 이득을 취할 수 있다며 모로코, 이집트, 튀르키예 등을 열거했습니다. 이들 국가는 미국으로부터 무려 37%, 46%의 고율 관세를 맞은 방글라데시, 베트남과는 달리 많아야 10%의 상호관세가 부과돼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집트-튀르키예 합작 의류회사인 T&C 가먼츠의 마그디 톨바 회장은 섬유 분야에서 경쟁 상대로 중국, 방글라데시, 베트남을 꼽으면서 "미국은 이집트에만 관세를 부과한 게 아니라 다른 나라에는 훨씬 높은 관세를 매겼고, 이는 이집트에 매우 좋은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며 "기회가 눈앞에 왔고, 우리는 그것을 잡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튀르키예의 경우 수요 수출품인 철강과 알루미늄이 미국의 관세로 타격을 입었지만 다른 경쟁국들에 비해 형편이 나은 터라 반사이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메르 볼라트 튀르키예 무역장관은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튀르키예에 미국이 부과한 관세는 "최악 중에는 최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인 북아프리카 모로코 역시 상대적인 수혜국으로 꼽힙니다. 모로코의 한 전직 관료는 "모로코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10%의 관세가 부과됐다"며 이는 "미국에 수출하고자 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를 모로코로 유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국경제TV 전민정 기자]지난달 취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