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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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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3회 작성일 25-04-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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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8일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정부의 2차 의료개혁안 발표와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의협 제공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과 관련해 차기 정부가 아닌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라며정부와 국회에 대화를 촉구했다. 김성근 의협 대변인은 8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의료 현안 관련 브리핑을 갖고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와 국회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의료계의 제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제기된 요구사항과 제안 등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테이블이 마련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의료의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은 “4일 대통령 탄핵선고 이후 우리나라는 정상화의 길을 찾아가고 있고 의료 역시 정상화돼야 한다”면서 “차기 정부가 들어서기 전 현 정부가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고, 이젠 정부와 국회가 제대로 결정권을 갖고 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앞서 의협은 지난 5일 의료정상화를 위한 로드맵을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3시 의협 전국대표자대회와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갖고, 20일 오후 2시 숭례문 일대에서 의료정상화, 의학교육정상화를 위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김 대변인은 “정부에 빠른 의정사태 해결 및 의료정상화를 촉구하기 위해 의료계의 목소리를 한 곳으로 모으는 집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의협은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 등에 대한 사과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 중단과 의료개혁 원점 재논의도 거듭 요구했다.김 대변인은 “지난 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은 지난해 근거 없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을 발표한 이후 수련을 포기한 전공의들에게 가해진 업무개시명령 등 행정명령의 위헌적 소지가 있음을 간접 증명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무리한 행정명령 부과에 대한 사과를 요구한다”고 말했다.이어 “의개특위는 멈추고 의료개혁과제는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심도 있게 원점에서 재논의 해갈 것을 촉구한다”면서 “의료개혁 과제를 의협 등 의료계가 반대하는 것이 아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세부적 내용이 불합리한 것이 많고 4일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 소도시 아마라푸라의 한 병원에서 산모의 어머니가 태어난 지 나흘 된 손자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기는 미얀마에 강진이 발생한 지 사흘 뒤인 지난달 31일 태어났다. 아마라푸라=허경주 특파원 절망 속에서도 희망은 태어난다. 아기 울음소리와 함께. 지난달 28일 미얀마를 덮친 강진으로 수천 명이 숨지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도 현지인들은 서로의 손을 잡아주며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무너진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 된 것은 국가도, 정치도 아닌 바로 ‘이웃’이었다.지난 4일 찾은 미얀마 만달레이 인근 소도시 아마라푸라에 위치한 아마라푸라 종합병원. 아직 부기가 채 빠지지 않은 산모 모우예(29)가 태어난 지 나흘 된 갓난아기를 속싸개로 싸매고 있었다.모우예는 지난해 미얀마 정부군과 저항세력 간 교전을 피해 엄마와 함께 고향 샨주(州)를 떠났다. 남편의 생사는 알 수 없다고 했다. 그저 살아남기 위해 임신한 몸을 이끌고 정처 없이 떠돌다 가까스로 아마라푸라에 정착했다. 고난은 끝이 아니었다. 출산을 며칠 남겨두지 않은 지난달 28일 낮 12시 50분. 미얀마 중부를 덮친 지진으로 어렵게 마련한 새 보금자리까지 잃었다. 한 미얀마인 자원봉사자가 지진으로 집을 잃은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구호품 봉투. 건면과 과자, 물티슈, 마스크, 통조림, 식기류, 모자, 여성용품 등이 들어있다. 만달레이=허경주 특파원 놀란 마음을 추스를 시간도 없었다. 황급히 병원으로 피신했고 내내 진통과 싸우다 지진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31일, 아기를 낳았다. 강진으로 병원 주변도 폐허가 된 데다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다. 수혈할 피도 의약품도 넉넉하지 않은, 뭐 하나 여의치 않은 상황이었지만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태어났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엄마가 목숨을 걸었다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아직 탯줄도 떨어지지 않은 작은 아기는 젖 먹던 힘까지 쥐어 짜내며 힘차게도 울어댔다.밤낮없이 빽빽대는 소리가 짜증 날 법도 한데, 여진 위험을 피해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야외 병상에 누워있던 환자들은 연신 미소를 보냈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던 몇 안 되는 가장 깨끗한 천과 소중한 물을 산모에게 나눠줬다.모우예에게 ‘아이의 이름을 지었느냐’고 묻자 그는 고개를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이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