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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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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조회 2회 작성일 25-04-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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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 위기 상황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국무회의에서 오는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선을 준비하는 각 당의 시계도 점점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관련법상 입후보 제한을 받는 자의 최종 사퇴 기한인 오는 5월 4일까지 경선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2·3 비상계엄 당시 발 빠른 대응으로 해제결의안 가결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낸 데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도 완성한 탓에 광장의 민심을 그대로 대선까지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민주당은 유력 대선 후보인 이재명 대표의 행보가 가장 큰 관심이다. 지난달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사법리스크도 사실상 털어낸 이 대표는 이르면 9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당대표직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선수가 심판을 본다'는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다. 최근 정당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상승한 것도 고무적이다.다만 여전히 숙제도 있다. 비호감도다. JTBC 의뢰로 메타보이스가 지난 5~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1명에게 정치인 비호감도를 물은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6.5%, 무선 100% 전화 면접) 이 대표는 36%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진보 계열 내 다른 주자들이 이재명 대세론을 흔들 수 있는 지지율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탓에 민주당 인사의 실언이 곧바로 이 대표의 지지율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조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결국 이 대표는 강점인 유능함을 앞세워 안정감과 포용력 등을 따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선거 전략 역시 이 대표가 그동안 강조했던 성장·중도·실용 등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안정감을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반면에 국민의힘은 상황이 정반대다. 유력주자 부재로 인해 당 차원의 전략 마련이 쉽지 않다. 같은 보수 성향 후보임에도 색깔이 저마다 크게 다른 탓이다.뇌관은 윤 전 대통령 한태상의 '자/모음 시리즈'(2024). 사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마음이 맞으면 술이 여러 잔이고, 친한 벗에게는 노래가 한 곡이다(得義多杯 知音一曲)”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1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먹의 혼'에 출품한 송현수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의 '지음일곡'이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그는 붉은 먹(朱墨)을 섞은 추상 서예를 내놓았다. 한윤숙 한국서가협회 이사장은 인위성이 없는 자연 그대로의 경지 ‘무위(無爲)’를 그 뜻에 걸맞은 서체로 완성했다. 송현수의 '지음일곡'(2025). 사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 대표 서예가 180명이 각 1~8자의 큰 글자만으로 호쾌하게 화선지를 채운 '대자전(大字展)'을 선보인다. 한국서총은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 한국서예협회, 한국서가협회, 한국서도협회 등 4개 서예 단체의 연합체다. 12일 개막식에서는 문관효ㆍ송동옥ㆍ이주형ㆍ한윤숙 등 4단체 대표 서예가들이 각각 길이 7m 족자에 큰 붓 휘호 퍼포먼스를 벌인다. 훈민정음ㆍ조선왕조실록ㆍ직지심체요절ㆍ승정원일기 등 13개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한 우리나라다. 이 모든 유산이 붓끝, 즉 서예에서 시작됐다. 문광효의 '사랑'(2025). 사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전시는 한글서예전 '한글창신-한글, 먹빛에 담다'(4월 25일~5월 10일)로 이어진다. 문관효 서도협회장은 끊지 않고 한 붓으로 '사랑'이라 썼다. 사랑의 옛말은 '괴다', 특별히 귀여워하고 사랑한다는 의미다. 서로가 서로를 괴여 사랑이 됐음을 서체로, 의미로 모두 전하려 했다. 한태상 서가협회 전 이사장의 ’자/모음 시리즈‘는 단색화를 닮았다. 닥지를 녹여 한글 자ㆍ모음 형태를 부조처럼 만들었다. 문장이나 의미 전달에 얽매이지 않고 자모의 형태를 회화적으로 구성, 한글의 쓸모를 넘어 예술로서의 아름다움을 보여줬다. 한윤숙의 '무위'(2025). 사진 한국서예단체총연합회 지구상엔 7000여 가지 언어가 있지만, 문자는 30여 개뿐이다. 한글도 그 중 하나다. 한글서예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