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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조회 1회 작성일 25-05-2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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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스백화점 TSMC, 공정별 매출 비중 변화/그래픽=최헌정 지난 22일 오전 대만 수도 타이베이 메인역에서 HSR(하이스피드레일)을 타고 30여분을 달리자 신주역이 나왔다. 신주과학공원에는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인 TSMC의 본사와 팹(Fab, 공장)이 있다. 1987년 2월 당시 모리스창 공업기술연구원(ITRI) 원장이 신주과학공원에 '팹 1'을 지으면서 매출 132조원(2024년)의 TSMC가 시작됐다. TSMC의 본사와 R&D 센터 등이 있는 '기가팹 12'의 건너편에는 '팹 20' 공사가 마무리 중이었다. 건물 건설은 대부분 끝났고, 내부 장비 세팅에 한창인 듯 했다. 팹 20은 TSMC의 새로운 먹거리인 2nm 공정 반도체의 생산 거점이 될 곳이다. 팹 20은 '마더 팩토리'로서 대만 가오슝과 미국 애리조나 등에 짓고 있는 2nm 팹의 롤모델 역할을 할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고객사는 2nm 칩 설계를 완료하고 검증을 시작한 단계다. 신주과학단지는 대만을 넘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글로벌 반도체의 중심으로 거듭난 곳이다. TSMC는 이 지역에서만 6개의 팹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TSMC의 모체인 ITRI, 글로벌 파운드리 4위의 UMC, 팹리스 5위의 미디어텍 등이 자리를 잡고 있다. 주변의 칭화대·교통대 등은 R&D(연구개발) 인재를 공급 중이다. 신주역에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은 '인재를 찾는다'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램리서치의 대형 광고다. TSMC, 매출 및 순이익 추이/그래픽=최헌정 TSMC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의 67%를 차지하고 있는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고객만 전 세계 522곳으로 1만1878개의 다른 칩을 주문받아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매출은 2조8943억대만달러, 순이익은 1조1724억대만달러(53조원)에 이른다. 모두 기존 최대 실적이었던 2022년 기록을 갈아치웠다. AI(인공지능) 산업의 중심에도 TSMC가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지난 21일 패키징부분에서 "(TSMC 외에) 다른 선택지가 실제로 없다"고 말했다. 황 CEO가 대만에 입국에서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웨이 저자 회장 등 TSMC 관계자라는 점에서 TSMC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TSMC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오른쪽)가 지난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방송(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에 앞서 준비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처음으로 ‘기후’ 주제를 특정한 후보간 토론이 이뤄졌지만, 정작 온실가스 배출을 얼마나 줄일 것이냐 등 핵심적인 기후 정책에 대한 핵심 논의는 사라지고 “가짜뉴스와 소모적 논쟁으로 퇴색”됐다는 비판이 나온다.지난 23일, 이재명(더불어민주당)·김문수(국민의힘)·이준석(개혁신당)·권영국(민주노동당) 네 명의 21대 대선후보가 참여한 2차 티브이(TV) 토론회는 마지막 주제를 ‘기후위기 대응 방안’에 할애했다. 후보들은 1분30초씩 들여 자신의 기후 관련 공약을 발표한 뒤, 서로를 지목하여 6분30초씩 주도권 토론을 벌였다.■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일언반구도 없어그러나 총 32분 동안 펼쳐진 이날 ‘기후 토론’에서 어떤 후보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인위적인 온실가스 배출은 지구 온도를 상승시키는 오늘날 기후위기의 핵심 원인으로, 국제사회는 지구 온도의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국가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5년 단위로 제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 나라 정부는 올해 9월까지 2035년 감축목표를 유엔(UN)에 제출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2030년 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40% 감축’으로 제출했는데, 2023년까지 고작 14% 줄이는 등 실적도 부실하다.이날 토론회 내내 ‘온실가스’라는 말 자체를 입에 담은 후보는 권영국 후보가 유일했다. 권 후보는 공약 발표 시간에 “기후위기는 온실가스 43%를 배출하는 10대 대기업과 부유층으로부터 발생”하는데 “피해는 가난한 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된다며, “온실가스를 대량배출하는 기업과 부유층에게 ‘기후정의세’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는 김문수 후보가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에너지가 바로 원자력 발전”이라며 원전을 비호하는 과정에 ‘온실가스’를 입에 올렸을 뿐이다. 애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관련 내용을 공약에 담은 후보가 이재명, 권영국 두 명뿐이다. 권 후보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018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