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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23조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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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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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23조80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1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지주회사 경영실적 잠정치(연결 기준)’에 따르면 작년 말 금융지주회사 10곳(KB·신한·하나·우리·NH·iM·BNK·JB·한투·메리츠)의 연결당기순이익은 23조8478억원으로, 전년(21조5246억원) 대비 2조3232억원(10.8%)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은 2021년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 21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23조원대까지 뛰어올랐다.업권별로 보면 은행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9628억원(6.3%) 늘어났고, 보험이 5516억원(16.5%), 금융투자가 4225억원(15.2%) 증가했다. 반면 카드, 캐피털, 저축은행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는 1591억원(5.8%) 감소했다.작년 말 금융지주의 연결총자산은 3754조8000억원으로, 전년 말(3530조7000억원) 대비 224조원(6.3%) 증가했다.국내 주요 금융지주들은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총 4조885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4조2915억원)보다 13.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박미영 기자 김채희 KT 미디어부문장 전무가 16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KT 미디어부문 기자간담회에서 미디어부문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국내 대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로 꼽히는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공개 입장을 밝히지 않던 KT가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KT가 티빙의 주요 주주이기는 하지만 티빙의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를 보유한 SK스퀘어 간 합병 논의에서 소외된 결과로 풀이된다. KT가 2024년 새로 만든 미디어부문을 이끄는 김채희 부문장(전무)은 16일 열린 간담회에서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대한 질문을 받은 뒤 회사가 아닌 개인의 견해임을 전제로 "웨이브가 지상파 콘텐츠의 독점력이 떨어져 가고 있는 상황에 합병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성장의 방향성과 가능성이 티빙의 주주 가치에 부합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또 그는 "KT가 티빙에 투자한 건 사업적 시너지를 고려한 전략적 투자"였다며 "당시의 사업 협력에 대한 의지와 가치가 지금은 많이 훼손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과 웨이브를 거느린 SK스퀘어는 2023년 12월 업무 협약을 발표하고 합병 논의를 개시했다. 이 결과로 넷플릭스에 맞설 '토종 공룡 OTT'가 탄생하리라는 기대도 모았다. 하지만 2022년 티빙이 KT의 자체 OTT '시즌'을 흡수 합병하는 대신 KT스튜디오지니 명의로 티빙의 지분 약 13%를 확보한 KT가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KT 측 경영진이 공개적으로 의견을 밝힌 건 처음이다.물론 KT의 지분만으로 합병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 부문장은 "(CJ와 SK가) KT 의사와 무관하게 합병을 전제로 한 길을 가고 있고 합병 효과에 준하는 활동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업계 관계자는 "CJ와 KT 양측이 대화를 진행하는 만큼 만족할 만한 합의를 이루면 합병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내부 선순환 구조 노렸지만 성장엔 한계" 정근욱(왼쪽) KT스튜디오지니 대표와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이 16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KT의 미디어 부문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 한편 KT는 이날 미디어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