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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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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살렘=AP/뉴시스]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 그는 16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의 소위 완충지대에 무기한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뉴시스DB) 2025.04.16. [예루살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1일 가자지구와 레바논, 시리아의 이른바 안전 지대에 이스라엘군이 무기한 주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휴전과 인질 석방을 둘러싼 하마스와의 회담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이스라엘이 휴전을 끝낸 뒤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압박하기 위해 가자지구의 절반 이상을 점령했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헤즈볼라 무장단체와의 휴전에 이어 레바논 일부 지역에서도 철수를 거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반군이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을 전복시킨 뒤 시리아 남부의 완충지대를 점령했다.카츠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은)과거와 달리 이미 점령한 지역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시리아에서처럼 가자지구에서도 일시적 또는 영구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적과 (이스라엘)공동체 간 완충지대 역할을 하기 위해 안전지대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팔레스타인과 주변 국가들은 모두 이스라엘군의 주둔을 국제법을 위반한 군사 점령으로 보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영구 휴전 없이는 남은 인질 수십명을 석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왔다.이스라엘은 2023년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기습 공격과 같은 일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영토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가자 보건부는 가자지구 전쟁으로 5만1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으며, 여성과 어린이가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약 2만명의 무장세력을 살해했다고 밝혔다.이스라엘의 폭격과 지상 작전은 가자지구의 광대한 지역을 거주 불가능한 곳으로 만들었고, 약 200만 팔레스타인 인구의 90%를 이주시켰다. 이스라엘의 구호품 반입 차단 속에 수십만명이 식량이 부족한 가운데 열악한 난민촌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가고 있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를 섬멸하고 가자지구에 남은 59명의 인질을 귀환시킬 것을 다짐했지만, 생존해 있는 인질은 24명뿐인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또 가자지구 인구의 상당 부분을 자발적 이민을 통해 다른 나라에 정착시 지난 2월24일(현지시단) 미국 텍사스주 프레시디오 카운티에서 촬영한 리오그란데 강.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1년 전 미국과 멕시코가 공유 하천의 사용을 두고 체결한 이른바 ‘물 조약’을 무역 협상의 압박 카드로 꺼내 들면서, 가뭄 탓에 조약을 이행하지 못했던 멕시코가 난감한 상황에 부닥쳤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과 재협상을 시도하는 한편, 미국으로 보낼 수량을 늘리기 위해 주 정부와 논의를 시작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인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조약) 의무를 지킬 방안을 타마울리파스, 코아우일라, 치와와 등 주지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셰인바움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코아우일라주 아쿠냐 지역에 있는 라아미스타드 댐(우정의 댐)에서의 물 방류량을 6배 늘렸다는 기존 보도 내용은 부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멕시코는 (미국) 텍사스 농부들의 물을 훔쳐왔다”며 “멕시코가 텍사스에 약속한 양의 물을 보낼 때까지 관세 부과와 제재를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자국이 약속한 만큼의 강물을 보내지 못한 점을 인정하면서도 수년간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 측에 양해를 구했다.양국은 1944년 강물 유량 조절 협약인 ‘콜로라도·티후아나강과 리오그란데 수역 이용에 관한 조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멕시코는 연간 북동부 리오그란데강 유량의 3분의 1 정도인 4억3000만㎥가량의 물을 미국으로, 미국은 남서부 콜로라도강물 약 19억㎥를 멕시코로 흘려보내야 한다. 수량은 5년마다 양국이 조정할 수 있고, 협약은 오는 10월 갱신된다. 유량 자체가 줄어들면 방류 시한을 미룰 수 있다는 예외조항도 있다.리오그란데강은 양국의 광범위한 지역을 지난다. 강물은 미국 남부 텍사스주와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 치와와, 코아우일라, 타마울리파스 등 주민들의 농업·공업·생활 용수로 쓰인다. 리오그란데강 지도. 위키피디아 양국 갈등은 멕시코가 1997년부터 ‘강물 빚’을 지면서 시작됐다. 리오그란데강이 지나가는 지역에 인구와 공업시설이 급증하면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