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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는 145%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다른 국가들에 대한 상호관세는 90일 동안 유예하자 베트남 생산기지에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사진=AFP) 베트남 하노이에 가구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인 제이슨 우는 최근 미국 고객으로부터 “90일 안에 최대한 많은 캐비닛을 배송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상호관세 발효를 앞두고 주문을 취소했던 고객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고 이 기간 동안 기본관세 10%만 부과하기로 말을 바꾸면서 일주일여 만에 상황이 급격하게 변했다. 베트남에도 최고 수준인 46%의 상호관세가 부과됐지만, 미국 수입업자 입장에선 아직 세 달 동안 재고를 확보할 여유가 생긴 것이다. 우씨는 “상호관세 부과로 많은 거래를 잃었는데, 하룻밤 사이에 주문이 (다시) 쇄도하기 시작했다. 미국 고객들이 막대한 양의 주문과 함께 돌아왔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 90일 안에 또 뭔가 미친 짓을 할까 몹시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베트남 내 다른 수출업체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하노이에서 선반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주하오슈에는 “최근 며칠 동안 주문이 폭증해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처했다”며 “가장 가까운 고객(바이어) 중 한 명이 지난 9일 미국에서 직접 현지 고객들을 만났고 다음 날 전화벨이 끊이지 않았다. 모두가 90일 안에 배송을 완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미중 무역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1기 무역전쟁 당시 글로벌 기업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 역시 상당수가 베트남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했기 때문이다. 우씨와 주씨 모두 2019년 트럼프 1기 때 중국을 겨냥한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장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동남아시아 3개국 순방에 나서면서 베트남을 가장 먼저 국빈 방문해 경제 협력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데, 모두 미국이 최대 수출국이다. 베트남은 올해 1분기 대미 수출 31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베트남 KBS교향악단 제81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KBS교향악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 KBS교향악단, 러시아 거장 레온스카야와 협연 = KBS교향악단이 다음 달 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 엘리자베트 레온스카야와 협연으로 제8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레온스카야는 소련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의 음악적 후계자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유수의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2020년 국제 클래식 음악상 평생공로상을 받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레온스카야는 이번 연주회에서 강렬한 도입부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를 협연한다.지휘는 독일 출신 유명 지휘자 미하엘 잔데를링이 맡는다. 연주회에서는 그리그의 작품과 함께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와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등을 선보인다. '정명훈과 비르투오지' 포스터 [에이백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정명훈 필두로 클래식 스타 한무대에 = 공연기획사 에이백스는 7월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실내악 공연 '정명훈과 비르투오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명훈은 1997년부터 당대 최고 클래식 스타를 한자리에 모아 '정명훈과 7인의 음악인들'이라는 명칭으로 실내악 공연을 개최해왔다.올해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명훈을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김재영, 비올리스트 박경민, 첼리스트 송영훈, 베이시스트 성민제,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등 7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이들은 현대음악 작곡가 아르보 페르트의 현악 사중주 '형제들'을 비롯해 스트라빈스키의 '클라리넷 독주를 위한 3개의 소품', 슈베르트 오중주 '송어' 등을 연주한다. 뮤지컬 '멤피스' 재연 출연진 [쇼노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뮤지컬 '멤피스' 2년만 재연 = 공연기획사 쇼노트는 오는 6월 17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리는 뮤지컬 '멤피스'에 출연할 배우들을 확정했다고 밝혔다.2023년 국내 초연 이후 2년 만에 재연하는 '멤피스'는 1950년대 미국 멤피스를 배경으로 활동했던 DJ 듀이 필립스의 실화를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도널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