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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쌍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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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14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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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쌍용자동차’가 KG그룹에 인수돼 KG모빌리티(003620)(KGM)로 탈바꿈한 지 3년, 경영 정상화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곽재선 회장 취임 이후 KGM은 고객의 맞춤형 새로운 모델과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로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최근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무쏘 EV’를 잇달아 내놓으며 전동화 시대에 발맞춰 친환경차 라인업도 강화하고 있다.곽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세곡동 KGM 익스피리언스센터 강남에서 해외 딜러 초청 시승 행사를 개최한 뒤 기자들과 만나 “40년 간 중소·중견·대기업을 거치며 여러 사업을 해봤지만 자동차가 가장 어려웠다”며 “하지만 직원들과 협심해 노력한 끝에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곽재선 KGM 회장 (사진=KGM) KGM은 2024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7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당기순이익 462억원을 기록했다. KGM으로 탈바꿈한 뒤 2년 연속 흑자 회사가 된 것이다. 호실적의 비결은 해외 판매 증가다. 튀르키예와 헝가리, 폴란드, 독일, 노르웨이 등 11개국 20여명의 현지 딜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직접 챙긴 것도 그 이유다. 곽 회장은 “KGM은 현대차·기아와 달리 현지 딜러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래서 소통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직접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전시장에 차를 좀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계속 신차를 공급해서 우리 회사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몇 년 더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KGM의 수출량은 2021년 2만8000여대에서 작년 6만2000여대로 껑충 뛰었다. 현재 특정 국가의 딜러는 여타 브랜드 판매를 접고 KGM 차만 취급하기도 한다. 튀르키예에선 KGM 전기차가 현대차·기아 제품을 거의 앞지를 정도로 많이 팔리고 있다는 후문이다.그러나 만성 적자 회사를 흑자 회사로 바꾸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완성차 산업은 B2B와 B2C가 혼합돼 구조가 복잡한데다, 애초 쌍용차의 판매량이 너무 적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그는 “완성차 산업은 3년 전에 부품, 생산 등 B2B 영역을 확정해 놓고 3년 뒤 B2C로 판매하는 구조다. 노란 셔츠가 3년 뒤 유행할 것이라고 예측, 1만장을 준비해 놓고 3년 뒤 그 트렌드와 수량이 맞아야 하는 것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과 사저를 나서며 대화하고 있다. 뉴스1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4일 “용산 대통령실은 단 하루도 사용해선 안 된다”며 차기 대통령 집무실은 청와대와 세종에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이 합의하고 정부가 곧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하면 이른 시일 내 가능하다는 청사진도 내놨다.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대통령 선출에 앞서 우리는 ‘내란의 완전한 종식’부터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한다”며 이러한 제안을 내놨다.김 전 지사는 “서울은 여민관을 포함한 기존 청와대가 즉시 활용 가능하고 총리공관이나 안가를 관저로 활용할 수 있다”며 “세종 집무실은 현재 임시 시설을 확대하거나 총리 집무공간을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야가 장소만 빨리 합의하고 정부가 바로 이전 작업에 착수한다면 다음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용산이 아닌 집무실에서 임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세종 이전은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안이다. 이 전 대표는 민주당에 대통령실 이전 및 세종 수도 이전에 대한 내부 검토도 지시했다.또 김 전 지사는 이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잇따라 참배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자신이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적자임을 거듭 강조했다.김 전 지사는 예방 후 “문 전 대통령이 이번 민주당 경선이 조기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이외 다른 민주 세력과 제 정당과 힘을 합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며 “정권 교체 이후 국정 운영 과정에서도 그 연대의 힘으로 국정을 제대로 운영해 나갈 수 있는 그런 경선이 됐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얘기했다”고 전했다.한편 민주당은 이날 6·3 대선 후보를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로 선출하는 ‘국민참여경선’ 방식을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