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Q

게시판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nion
조회 1회 작성일 25-04-12 13:00

본문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연극 '헤다 가블러' 주연 배우 이영애가 8일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04.08.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 3인을 선정해 소개한다.이번 주에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에 무대에 서는 이영애, 6년 만에 에세이 '단 한 번의 삶'을 펴낸 작가 김영하, 창작 판소리 '눈, 눈, 눈'을 초연한 소리꾼 이자람을 꼽았다.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의 무대…배우 이영애 드라마 '대장금', 영화 '친절한 금자씨' 등으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영애(54)가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이영애는 다음 달 7일부터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에서 연극 '헤다 가블러' 공연에 나선다. 그의 연극 무대는 1993년 '짜장면' 이후 32년 만이다.이영애는 지난 8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20~30대를 배우로 보내며 항상 연극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그는 "관객과 호흡할 수 있다는 감정이 다른 매체 연기를 하면서도 남아 있어서 '헤다 가블러'라는 작품까지 오게 됐다"고 했다.연극 '헤다 가블러'는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이 원작이다.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그리는 작품으로 이영애는 주인공 '헤다' 역을 연기한다.퇴장 없이 극을 이끌어가는 막중한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는 이영애는 "캐릭터 연구할수록 오늘과 내일이 다르고 세 번과 열 번 읽을 때 다르다. 날로 발전하는 '헤다 가블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무대는 그에게 복귀 의미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국립극단에서 비슷한 기간 동명의 연극을 상연하고 배우 이혜영이 헤다 역을 맡아 연기 대결이 연극 애호가들의 관심사로 떠올라서다. 2012년 헤다를 연기한 이혜영은 제5회 대한민국 연극대상과 49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았다.이영애는 "이혜영 선배가 하는 색깔과 이영애의 색을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고, 연극계에 또 다른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면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나타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아프리카 경제에 "충격파"를 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AFP통신, 나이지리안 트리뷴 등에 따르면 아킨우미 아데시나 ADB 총재는 1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의 국립개방대학교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영향을 받는 아프리카 47개국의 외화 수입 감소로 현지 통화가 약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AfDB는 아프리카의 경제 개발 등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개발은행이다. 아데시나 총재는 경제학자 출신으로 나이지리아의 농업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5년 AfDB 총재로 선출됐다.그는 미국의 수입품 중 아프리카산 수입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다며 미국이 아프리카와 무역 전쟁을 치르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대신 아프리카는 미국과 더 많은 무역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수입품의 비용이 상승하고 미국 달러에 대한 통화 가치가 하락해 인플레이션이 증가할 것"이라며 "예상 수익이 감소하면서 정부 재정 중 부채 상환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아데시나 총재는 또 세계 경제의 충격파로 인해 유럽과 아시아가 아프리카산 수입품을 적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그는 이민 문제와 해외 원조 감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자선은 이제 자산이 아니다"라며 아프리카 국가들이 더 이상 원조에 의존해 성장하거나 원조를 정부 수입의 일부로 간주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를 통해 발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동맹을 구분하기 어려워지고, 오랜 동맹이 갑자기 우선순위를 바꾸는 세상에서 자립은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며 아프리카가 보건 안보에 투자하고 연구개발을 위한 공공 및 민간 부문 자금을 늘리며 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의학 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강력하게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발표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고 모든 국가에 10%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9일 결정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14%의 상호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었다. 아프리카 남부 레소토는 가장 높은 50%의 상호관세를 부과받았다.gw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