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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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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한국환경연구원(KEI)이 발표한 2024 국민환경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기후변화’를 꼽았습니다. 2021년 당시(39.2%)에 비해 30%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68.2%의 응답률을 기록한 건데요. 아마도 이 짧은 기간 동안 우리가 기후위기를 훨씬 심각하게 받아들이게끔 하는 여러 가지 징조가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과거에 비해 훨씬 오랫동안 이어지는 무더위나 3월에도 쏟아지는 눈, 빠르게 녹아버린 남극의 빙하 같은 것들 말입니다. 하지만 같은 조사 결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불안감(75.7%)과 미안함(66.3%), 분노감(64.8%)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서도 환경친화적 행동을 우선한다는 응답은 점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2018년 70.5%에 달했던 ‘환경친화적 행동 우선(58.4%)’이라는 응답이 12%포인트 이상 감소하고, ‘생활의 편리함 우선(20%)’이라는 응답은 8%포인트 가까이 증가했죠. 기후변화나 환경문제에 대한 심각성 인식이 증가하는 것과 별개로, 친환경적 행동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는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 이유로는 ‘손실’에 대한 공포가 있습니다. 친환경적 행동이 시간이나 건강, 비용면에서 여러모로 손실을 유발한다는 건데요. 기후위기와 우리의 물질적·심리적 손실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그리고 기후위기의 시대, 친환경과 경제는 어떻게 함께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이런저런 ‘-코노미’ 이야기를 다룰 ‘왓코노미’에서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탄소 발자국, 그게 대체 무슨 발자국이기에‘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이라는 개념을 아시나요? 기후위기가 본격적인 화두로 등장하면서 여기저기서 꽤 많이 들려온 단어라 아마 들어본 적 있으실 텐데요. 탄소발자국은 개인을 비롯해 기업 등이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며 대체로 1년 동안 발생한 이산화탄소(CO2)의 양으로 측정합니다. 탄소 발자국의 개념을 처음 제안한 건 영국의회 과학기술처(POST)로, 품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의 총량을 '발자국'으로 표시하는 데서 유래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무슨 뜻인지 선명히 와 닿지 않아 고개를 갸웃했던 것 소말릴란드 국기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아프리카의 자치 지역인 소말릴란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권을 계기로 오랫동안 염원한 '국제사회의 국가 인정'을 받아내길 기대하고 있다.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등장과 맞물린 소말릴란드의 외교적 노력을 조명했다.소말릴란드는 소말리아 북서부의 옛 영국령 지역으로 소말리아와의 오랜 분쟁을 거쳐 1991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한 곳이다.최대 약 17만7천㎢의 영토와 500만 명의 인구를 영향권에 둔다고 주장한다. 자체 화폐와 여권, 군대 등을 보유했고 여러 차례 선거를 치러 평화로운 정권 교체를 이루기도 했다.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통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아직 국제사회로부터 국가 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그 때문에 안보 협정이나 국제 무역, 영공 통제 등에 제한을 받고 있다. 각종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하지 못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게티이미지 AFP=연합뉴스] 소말릴란드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이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아낼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여기고 있다.트럼프 행정부는 정치적 불안과 치안 우려 등을 이유로 대사관 철수를 검토하는 등 소말리아에 거리를 두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에 아덴만 건너 예멘의 후티 반군을 타격하고, 중국의 아프리카 내 입지를 견제할 '대체 거점'으로 매력을 어필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것이 소말릴란드 정치권의 희망이다.소말릴란드는 북부 해안 도시 베르베라의 공항과 항만 시설 등을 미군에 제공할 수 있다고 본다. 미군이 이곳에 군사 거점을 마련한다면 후티 반군과 소말리아 분쟁 등을 적절히 감시하면서 아덴만 교역로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다.소말릴란드에 매장된 희토류 등 광물 자원도 트럼프 대통령의 구미를 자극할 수 있다.소말릴란드 압디라흐만 무함마드 압둘라히 대통령은 NYT와 인터뷰에서 "기업가 정신을 갖춘 트럼프 대통령이 소말릴란드를 인정해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