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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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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2회 작성일 25-04-2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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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기후로운 경제생활'은 CBS가 국내 최초로 '기후'와 '경제'를 접목한 경제 유튜브 프로그램입니다. 한국의 대표 기후경제학자 서울대 환경대학원 홍종호 교수와 함께합니다. CBS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경제연구실'에 매주 월/화/수 오후 9시 업로드됩니다. 아래 녹취는 일부 내용으로, 전체 내용은 '경제연구실' 채널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유튜브 CBS 경제연구실 '기후로운 경제생활' ■ 진행 :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 대담 : 최서윤 CBS 경제부 기자 ◆ 홍종호> 기후의 눈으로 경제를 읽다. CBS 기후로운 경제생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진행을 맡은 홍종호입니다. 한 주 동안 세계 각지에서 벌어진 기후 현황 전해드리는 주간 기후 브리핑 시간입니다. 오늘도 CBS 경제부 최서윤 기자 나와 계세요. 오늘 어떤 이야기 준비해 주셨습니까? ◇ 최서윤> 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정유업계까지 관세에 당했다.◆ 홍종호> 지금 워낙 핫한 글로벌 이슈예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전 세계가 관세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죠. 이미 예견된 일이긴 했지만, 관세 정책이 발효되자 주식시장은 폭락했고,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유예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급등했습니다. 롤러코스터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서윤> 맞습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대외적으로 치르고 있는 관세 정책의 후폭풍, 많은 분들이 실감하고 계실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조치가 미국을 위해서라고 했는데 가만 보면 정작 가장 혼란스러운 건 미국 국민들인 것 같아요. 사재기가 웬 말입니까?관세 때문에 유가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어요. 석유 기업들까지 타격을 받고 있는 겁니다. 교수님도 보셨겠지만, 최근 유가 관련 헤드라인 쭉 모아보면 폭등, 폭락, 급등, 급락 같은 키워드들이 하루 단위로 자리를 바꾸고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유가 관련해서 좀 정리를 해봤습니다. CBS 경제연구실 유튜브 캡처 ◇ 최서윤> 먼저 관세 정책 타임라인 보면서 설명해 드릴게요. 4월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60개 허베이성 바오딩시 가오양현 소재 수건 제조 공장의 창고. 수출되지 못한 박스가 쌓여 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허베이성 바오딩=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원래는 비어 있어야 하는 창곤데, 제품 출하를 중단하는 바람에 여기에 (나가지 못한) 박스가 가득 찼어요. 당분간은 마진을 포기하면서라도 버텨보려 합니다."미중 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의 대표적인 '제조업 중심지'에 한파가 불어닥쳤다. 지난 18일 오전 수도 베이징에서 약 200㎞ 떨어진 허베이성 바오딩시 가오양현에서 수건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치 씨는 최근 미국향 수출이 잠정 중단됐다며 한숨을 쉬었다.1990년부터 30년 넘게 이 지역에서 수건 공장을 운영하며 품질력을 인정받은 그도 관세전쟁의 영향에선 벗어날 수 없었다.이 공장에서 매달 생산되는 수건은 200만~300만 개에 달한다. 개당 수건 가격이 2위안이라고 가정했을 때 최소 400만 위안(8억 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절반 이상은 아마존 등 미국으로 수출되어 왔다.치 씨는 "몇년 전 미국쪽 수출업자와 연간 800만~900만 위안 규모의 물량을 계약했던 것이 올해 1200만 위안으로 늘어났었다"며 "지난달까지만 해도 제품이 출하됐는데 최근 수출업체로부터 '일시 중단'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그는 이 상황을 통제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상황으로 소개했다. 그는 "1~2개월 정도라면 버틸 수 있겠지만 만약 더 길어지면 제품 우회 등의 방법도 생각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당분간은 마진을 낮추더라도 공장 운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버틸 것"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최근 러시아향 물량이 증가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고 한다. 허베이성 바오딩시 가오양현 수건 도매시장 모습. 다수의 매장의 문이 닫혀있다. ⓒ News1 정은지 특파원 베이징, 톈진과 가까운 허베이성에는 가방, 장난감 자동차 등과 같은 제조업 기지가 다수 포진해 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기자가방문한 가오양현은 한 해 수건 생산량만 50억 개 이상에 달하는 중국 내 최대 수건 생산지다. 이 때문에 가오양현 내에는 수건, 욕실 가운, 행주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