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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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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1회 작성일 25-04-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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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이른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지지세력 내에서 대선을 앞두고 파열음이 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일단 야당을 꺾는 것이 급선무라며 맞서고 있다.보수진영 빅텐트 내부에서 일어나는 마찰 정도로 보기엔 양측의 감정싸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극단적인 주장들은 조기대선에서의 보수 승리에 별 도움이 안 된다"며 부정선거론 자체가 선거판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윤 전 대통령 파면 전만 해도 부정선거론자들은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불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의 선고와 동시에 이러한 여론은 빠르게 사그라졌다. 이는 보수 정치권이 급속도로 대선 모드로 돌입한 것과 맞물려 있다. 조기대선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누군가는 지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현재 이들 진영은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도 부정선거론을 강하게 믿고 있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의 지지와 표를 얻는 데 있어서 이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년 총선 이후부터 꾸준히 부정선거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문수 예비후보는 황교안 총리보다 먼저 과거부터 부정선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와 함께하신 분"이라며 "부정선거 척결 시위를 할 때 카메라를 들고 와서 직접 찍어주기도 했고, 전광훈 목사를 나에게 소개시켜준 사람도 김문수 예비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전 의원은 "김문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 황교안 총리가 대선 지형 외곽에서 김 예비후보를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구도가 나온다면 충분히 대선에서 보수가 승리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김 예비후보는 이번 조기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부정선거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 선언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보수 진영 빅텐트 구축이 이를 위해 필요하다"고만 밝힌 상태다. 김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이들 사이에서도 '김 예비후보가 부정선거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여론이 우세하다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월 9일 국회 소통관에서 대선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photo 뉴시스이른바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했던 지지세력 내에서 대선을 앞두고 파열음이 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일단 야당을 꺾는 것이 급선무라며 맞서고 있다.보수진영 빅텐트 내부에서 일어나는 마찰 정도로 보기엔 양측의 감정싸움이 격화되는 모양새다. 이에 대해 보수 진영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내세웠던 극단적인 주장들은 조기대선에서의 보수 승리에 별 도움이 안 된다"며 부정선거론 자체가 선거판 이슈가 돼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윤 전 대통령 파면 전만 해도 부정선거론자들은 '국민저항권'을 언급하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불복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헌재의 선고와 동시에 이러한 여론은 빠르게 사그라졌다. 이는 보수 정치권이 급속도로 대선 모드로 돌입한 것과 맞물려 있다. 조기대선 자체를 인정하지 않겠다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도 누군가는 지지를 해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렸다. 현재 이들 진영은 김문수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을 지낸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문수 후보도 부정선거론을 강하게 믿고 있다"며 "부정선거론자들의 지지와 표를 얻는 데 있어서 이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2020년 총선 이후부터 꾸준히 부정선거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전 국민의힘 의원은 "김문수 예비후보는 황교안 총리보다 먼저 과거부터 부정선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와 함께하신 분"이라며 "부정선거 척결 시위를 할 때 카메라를 들고 와서 직접 찍어주기도 했고, 전광훈 목사를 나에게 소개시켜준 사람도 김문수 예비후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전 의원은 "김문수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선출되고 황교안 총리가 대선 지형 외곽에서 김 예비후보를 지원했으면 좋겠다"며 "이런 구도가 나온다면 충분히 대선에서 보수가 승리하기 위한 시너지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다만 김 예비후보는 이번 조기대선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한 후 부정선거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모양새다. 김 예비후보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