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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0.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참여한 1차 경선 토론회를 두고 "이번 대선이 당 대표 전당대회인가. 정신들 차리라"고 했다. 그는 "계엄 옹호 당으로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나경원 후보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안 후보의 탈당을 주장하는 등 설전이 이어졌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국민의힘 경선 B조 토론은 그야말로 '역대급 자폭 토론'이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던 분들이 헌법을 유린한 비상계엄까지 옹호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두 대권은 포기하고, 당권만 노리고 나온 것 아닌가. 이재명을 이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모두 필패 후보"라며 "당원 여러분, 지금은 당의 이념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이재명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나 후보는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위기의 순간마다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며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우리 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해당 행위"라며 "안 후보가 국민의 힘의 가치에는 동의하나.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 것을 준엄히 경고한다"고 말했다.이어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하시고,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 갈 길을 가시라. 늘 그랬듯이"라고 했다.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은 중도 확장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체제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국민 통합 이전에 우리 당의 보수 통합은 어떻게 되나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중요한 건 헌법 가치를 뛰어넘는 친북 세력과의 갈등이다. 이재명의 일부 세력은 친북 세력"이라며 "우리는 늘 '중도 확장'이라고 하면 표를 가져오는 줄 아는데, 그러면 좌파 정당을 찍지 왜 우리 정당을 찍나. '중도'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후보가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는 "극우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 것 같은데 대꾸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제21대 대[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안철수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4.20. kch0523@newsis.com[서울=뉴시스]하지현 우지은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나경원·이철우·한동훈·홍준표 후보가 참여한 1차 경선 토론회를 두고 "이번 대선이 당 대표 전당대회인가. 정신들 차리라"고 했다. 그는 "계엄 옹호 당으로는 필패할 수밖에 없다"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나경원 후보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안 후보의 탈당을 주장하는 등 설전이 이어졌다.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오늘 국민의힘 경선 B조 토론은 그야말로 '역대급 자폭 토론'이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던 분들이 헌법을 유린한 비상계엄까지 옹호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이어 "모두 대권은 포기하고, 당권만 노리고 나온 것 아닌가. 이재명을 이길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모두 필패 후보"라며 "당원 여러분, 지금은 당의 이념 싸움을 할 때가 아니다. 이재명을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나 후보는 이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선 때마다 이 당 저 당 다니면서 출마한 분이 위기의 순간마다 분열의 씨앗을 뿌리고, 내부 총질로 경선판을 흐리고 분열을 획책하려는 저의가 개탄스럽다"며 안 후보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우리 당의 역사를 부정하고, 당원과 지지자들을 모욕하는 해당 행위"라며 "안 후보가 국민의 힘의 가치에는 동의하나. 보수 행세하며 당을 흔들지 말 것을 준엄히 경고한다"고 말했다.이어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하시고, 차라리 탈당해서 안철수당 만들어 갈 길을 가시라. 늘 그랬듯이"라고 했다.나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ASSA 아트홀에서 열린 1차 경선 조별 토론회에서 "이번 대선은 중도 확장을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체제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며 "국민 통합 이전에 우리 당의 보수 통합은 어떻게 되나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중요한 건 헌법 가치를 뛰어넘는 친북 세력과의 갈등이다. 이재명의 일부 세력은 친북 세력"이라며 "우리는 늘 '중도 확장'이라고 하면 표를 가져오는 줄 아는데, 그러면 좌파 정당을 찍지 왜 우리 정당을 찍나. '중도' 하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안 후보가 전광훈 목사의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