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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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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3회 작성일 25-04-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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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태우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 능력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HBM 필수 제조 장비인 'TC 본더'(열압착장비) 공급망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기존 주력 장비 공급사인 한미반도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공급사인 한화세미텍을 통한 공급망 다변화로 급증하고 있는 HBM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한미반도체 'SK하이닉스 전담 A/S팀' [한미반도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한화세미텍과 10대 안팎(420억원 규모)의 HBM용 TC본더 공급 계약을 맺었다.SK하이닉스는 그동안 시장 주류이자 HBM 5세대인 'HBM3E 12단' 제조 공정에 한미반도체 장비를 전량 사용해왔으나, 한화세미텍을 신규 협력사로 삼고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것이다.이를 두고 한미반도체는 다소 불편한 기색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한미반도체 역시 벤더(공급업체) 이원화를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공급 계약 공시 등 이원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주장이다.일각에서는 지난해 말 한미반도체가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제기한 TC본더 특허권 침해 소송 등 두 회사 간 갈등 상황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본더가 쓰인다. 한미반도체 'TC본더' 장비 [한미반도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한미반도체는 8년간 동결해 온 기존 장비 가격을 약 25% 인상하고, 그간 무료로 유지보수를 해 오던 고객서비스(CS)의 유료화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최근 인천에 위치한 한미반도체 본사를 찾아 양사 간 협력 관계 회복에 나서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업계에서는 전 세계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가 늘어나는 HBM 수요에 적기 대응하려면 관련 장비 공급사의 이원화는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것은 가격 인상과 공급 지연 등 각종 리스크를 덜 수 있는 전략"이라며 "엔비디아가 SK하이닉스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18일 서울 강서구 ASSA아트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1대 대통령후보자 1차 경선 비전대회'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윗줄 왼쪽부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나경원 의원·안철수 의원·양향자 전 의원. 아랫줄 왼쪽부터 유정복 인천시장·이철우 경북지사·한동훈 전 대표·홍준표 전 대구시장.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탄핵 각하를 외치다 탄핵이 인용되자마자 대선에 뛰어든 몰염치의 끝."(안철수 의원)"경쟁력 조사 보면, 중도층한테 마치 인기 있을 것 같은 A후보(안철수), H후보(한동훈)보다 높다."(나경원 의원)국민의힘 대선 경선이 22일 4명을 가리는 1차 컷오프를 앞두고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4강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충돌하며 연일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다. 중도 확장성을 갖춘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경선에서 이탈하자 탄핵 반대를 앞다퉈 강조하는 선명성 경쟁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경선 과정에서 청년층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여러 예능적 요소를 가미했지만, 진지한 토론은 사라지고 부작용만 속출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4강 티켓전 과열... '생머리' '눈썹 문신' 공방도안 의원은 20일 경선 토론회가 끝난 직후 장외에서 나 의원과 맞붙었다. 나 의원이 토론에서 "중도 확장을 얘기할 게 아니라 체제 전쟁을 선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물고 늘어졌다. 안 의원은 나 의원을 향해 "1980년대 군사정권 민정당 시대로 돌아간 듯한 발언"이라고 직격했다. 그러자 나 의원은 "남의 둥지에 알 낳고 다니는 뻐꾸기 그만 하시고 차라리 탈당하라"고 맞받았다. 이에 안 의원은 21일 "탄핵을 반대한 분들은 대선 보궐선거 반대 운동의 선봉에나 서라"며 물러서지 않았다.두 의원 모두 '경선 4강행 마지막 티켓'을 자신할 수 없어 절실한 상황이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 노컷뉴스 의뢰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안 의원(9.1%)이 나 의원(4.8%)을 2배 가까이 앞질렀다. 다만 이번 1차 경선 룰처럼 '역선택 방지 조항'을 적용해 응답자를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좁히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