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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조회 2회 작성일 25-04-2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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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영월군이 영월에서 일주일 살기를 일부 지원하는 '영월읍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4월6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머물며 여행한 기록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3년부터 시작한 지자체 지원 여행의 13번째 여행입니다. <기자말>[박상준 기자]▲ 단종문화재 현수막ⓒ 박상준 봄바람이 불던 4월 초, 거리의 가로등 기둥마다 4월 25일부터의 단종문화제를 알리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는 강원 영월은 '단종의 고장'이다. 숙부인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와서 사약을 받고 죽은 영월에서 단종의 넋이라도 위로하고 기리는 행사를 해마다 여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단종의 슬픔은 뒤로 한 채 즐거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든다. 그래도 이런 방식으로라도 그의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는 그 마음은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계유정란과 단종의 폐위조선 제6대 왕 단종은 1441년에 태어나 세종대왕의 손자이자 문종의 외아들로 왕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성장했다. 세종을 이은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단종은 겨우 12살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올라 정치를 제대로 수행하기 어려웠다.어린 임금을 대신해 조정을 이끌던 김종서와 황보인 등의 권신들을 불안하게 여겼던 숙부 수양대군이 1453년 계유정란을 일으켜 김종서와 황보인을 비롯한 단종의 보위를 지키던 신하들을 참살하면서 조정의 권력을 장악하였다. 지금의 국회와 헌법재판소 같은 제도가 있었다면 과연 내란에 해당하는 계유정란을 어떻게 처리했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지만 역사의 가정은 부질없는 생각이리라.얼마동안 단종은 형식적으로 왕위를 유지하고 있었지만, 수양대군은 1455년에 스스로 왕위에 올라 세조가 된다. 단종은 왕위를 내주고 '상왕'이라는 이름뿐인 지위를 부여받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사육신의 단종 복위 시도가 사전에 발각되어 모두 처형당했다. 이때 세종의 여섯째 왕자이자 세조의 아우인 금성대군도 연루되었으나 죽이지는 않고 순흥으로 유배를 보냈다.청령포와 관풍헌의 자규루▲ 청령포 전망대 입구의 단종과 정순왕후의 동상ⓒ 박상준 이 사건을 계기로 단종은 상왕의 지위도 박탈되어 노산군으로 강봉된 뒤 1457년 강원도 영월의 청령포로 유배되었다. 청령포는 삼면이 남한강으로 둘러싸인 외딴 반도 모양의 지형으로, 한 면은 깎아지SBS 시청자위원 "정자세로 음성 변조 없는 인터뷰 찾기 힘들어" SBS 보도혁신부장 "익명 처리 필요한지 출고 전 검토하겠다"[미디어오늘 정민경 기자] ▲'SBS 8뉴스' 화면. 사진출처=SBS 시청자위원회 회의록. SBS의 메인뉴스인 '8뉴스'에서 취재원에 대한 익명 처리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왔다. SBS 시청자위원은 뉴스 리포트 가운데 모든 취재원이 다 흐림 처리나 음성 변조된 리포트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익명 취재원 오남용은 기사가 급조되고, 정보가 과장되거나, 때로는 위조될 수 있다는 뉴스 이용자의 의심을 낳아 언론사와 뉴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의견이다.지난 24일 공개된 SBS 시청자위원회(3월26일 회의) 회의록을 살펴보면, 홍석근 시청자위원(전 YTN 기자, 언론학 박사)은 “3월 중 'SBS 8뉴스'를 모니터링 한 결과, 현장 취재 뉴스 아이템에서 일반적으로 '인터뷰'하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인터뷰 모습과 장면(정자세로 노출+음성 변조 없음)을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특히 영상 흐림 처리의 경우 뉴스 분야를 막론하고 뉴스 영상 전반에서 너무 자주 볼 수 있어 그것이 남용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홍 위원은 “취재원 보호 차원이 아니라 특별한 변수가 없어보이는데 빈번하게 사건사고 목격자 인터뷰 영상과 음성에 인위적 조치가 가해지면 해당 뉴스의 객관성과 신뢰성은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며 “특히 인터뷰에 응한 목격자가 등을 져 뒷머리만 보이고 얼굴은 물론 입 모양(입술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거기다 영상 흐림 처리(까지 더해진 상태에서 변조된 음성만 들리는 익명 인터뷰에 대해서는 경우에 따라 인터뷰 조작 의심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실제로 허위·조작 인터뷰가 적발돼 논란이 됐던 타 방송사 기자가 있다”며 “취재원 익명 처리는 불가피한 경우에 한 해 최소화하고, 뉴스 객관성, 신뢰성을 위해 가능한 한 취재원을 투명하게 드러내 보도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SBS 8뉴스' 화면. 사진출처=SBS 시청자위원회 회의록. 홍석근 위원은 특히 <“이상 조짐” 부동산들 '쉬쉬' 문닫고 '비밀 영업'>(3월17일) 리포트에서 부동산중개업